'오십프로' 김상호, 10년 전 '그날의 진실' 추적…국정원 팀장으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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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5월 24일, 오후 10:07

'오십프로' 배우 김상호가 신하균과 특급 공조 케미로 유쾌한 매력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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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첫 방송된 MBC '오십프로'는 왕년에 잘 나갔던 세 남자가 외딴섬 영선도에서 10년간 묻혀 있던 '그날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랙 코미디로 김상호는 극 중 국정원 대공팀장 '조성원(조팀장)' 역을 맡아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명불허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첫 주 방송에서는 과거 신종 마약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여객선 작전'을 감행했던 조팀장과 블랙요원 정호명(신하균 분)의 처절한 사투, 그리고 10년이 지난 후까지 이어지는 두 사람의 끈질긴 추적이 밀도 높게 그려졌다.

김상호는 순직한 젊은 요원 3명의 영정사진 앞에서 울분을 삼키는 모습으로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그는 권순복(안내상 분) 국가안보실장에게 "작전 철회하시죠. 그 결과가 이겁니다"라며 분노를 담담히 쏟아냈다. 국정원 내부 인물이 북한 장교와 손잡고 마약을 제조·밀수하려 한다는 충격적인 첩보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비밀 작전을 마주한 조팀장의 고뇌는 김상호의 깊이 있는 눈빛 연기를 통해 생생히 전달됐다.

이어 조팀장은 철저한 극비 작전을 구상하며 최고의 블랙요원 '코드네임 그림자' 정호명을 적임자로 내세웠다. 호명을 만난 조팀장은 이번이 배후인 한경욱(김상경 분)을 막을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하며 "너 아니면 이 작전 성공시킬 놈이 없다"라고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김상호는 특유의 인간미와 진정성 넘치는 대사 처리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하지만 이 작전은 북한 특수공작원 불개(오정세 분)와 조폭 강범룡(허성태 분) 등이 뒤엉킨 처절한 사투 끝에 불개의 실종으로 흐지부지됐고, 조팀장은 한경욱에 의해 총상을 입으며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왔다. 가까스로 탈출한 그는 1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기상천외한 위장술로 호명과 은밀히 접촉하며 10년 전 비밀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다.

특히 터키 아이스크림 장수로 파격 위장해 오일장에 등장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했다. 자연스럽게 호명과 접촉한 그는 현란하게 아이스크림을 돌리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다가도,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돌아와 흑진주(김재화 분)의 타살 의혹을 전하며 긴장감을 팽팽히 당겼다. 분노한 호명이 바로 움직이려고 하자 "아직 이르다"라며 침착하게 제지하는 모습은 다년간 생사를 함께 해온 이들의 남다른 호흡과 묵직한 신뢰를 증명했다.

이어 헤븐캐피탈에서 우연히 불개를 발견한 호명이 그가 타고 사라진 오토바이 번호 조회를 요청하며 흥분하자, 조팀장은 그를 노련하게 진정시켰다. 이후 신속하게 오토바이 소유주의 정보를 파악해 전달하며 호명의 추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정보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김상호는 베테랑 국정원 요원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부터, 현란한 손기술을 지닌 터키 아이스크림 장수까지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냈다.

첫 주 만에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매료시킨 김상호가 앞으로 전개될 영선도에서의 진실 추적 과정에서 또 어떤 맹활약을 선보일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MBC '오십프로'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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