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에서는 전라남도 보성 율포 해변으로 향한 최우식과 정유미, 박서준의 우여곡절 가득한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우식은 비수기 평일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한적하고 여유로운 보성 해변을 마주했다. 하지만 평화로움도 잠시, 비수기 여파로 문을 닫은 식당과 숙소들이 속출하며 초반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숙소 찾기에 고전하던 중, 밖에서 들리는 세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나온 한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의 따뜻한 배려로 아늑하면서도 저렴한 오션뷰 숙소를 구하는 데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금강산도 식후경, 식사를 위해 식당 검색에 나선 최우식은 주변 식당들이 대부분 휴업인 상태를 확인하고 근처 회센터를 찾았다. 활기찬 분위기의 1층 수산물 시장에서 줄돔을 고른 그는 갑자기 끓어오르는 열정으로 "제가 직접 잡아봐도 되냐"며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처음에는 펄떡이는 줄돔의 기세에 밀려 엉거주춤하며 고전하는 듯했으나, 이내 재빠르게 줄돔을 낚아채는 반전의 손맛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싱싱한 줄돔과 새조개, 키조개를 맛본 최우식은 온 미간을 찌푸리는 특유의 '진실의 미간' 맛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침샘과 웃음보를 동시에 자극했다.
예능 신(神)이 도운 반전은 이튿날 찾아왔다. 당초 베네핏으로 차를 뽑으면 영덕으로 이동하고, 실패하면 근처 액티비티를 즐기기로 했으나, 베네핏 담당 박서준이 차가 아닌 숙소를 뽑으면서 계획이 완전히 뒤틀어진 것. 위기의 순간, 최우식은 재빠르고 현란한 손놀림으로 대형 지도를 펼쳐 들며 순식간에 '전문가 포스'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긴급 회의 끝에 다음 목적지는 광주로 결정됐고, 민박집 사장님을 통해 광주행 직통 버스 루트까지 일사천리로 확보했다.
버스 승강장 근처에서 출발을 기다리던 최우식은 아침 식사를 위해 찾은 녹차된장찌개 집에서 또 한 번 매력을 발산했다. 구수한 된장찌개를 복스럽게 흡입하며 "이게 바로 보성 브런치"라는 명언을 남겨 폭소를 자아낸 것. 그는 숙소 베네핏 덕분에 예산이 대거 세이브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즉석에서 '제주도행'이라는 거대한 행복회로를 돌리기 시작했다.
제주도는 숙소 비용이 비싸니 세이브한 베네핏을 거기서 쓰자며 신이 난 최우식은 "제주도 귤 농장에서 일해 돈을 벌자"고 제안하는가 하면, 한술 더 떠 "제주도에서 자고 다음 날 비행기를 타고 양양국제공항으로 가자"는 상상 초월의 파격적인 루트와 위트 있는 아이디어를 던지며 멤버들과 제작진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들은 광주 숙소도 잡지 않은 채 기대로 가득 찬 발걸음으로 광주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제주도로 향하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버스에서 내려 공항역에 도착했으나 주변에 공항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자 최우식은 극도의 불안감에 떨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공항 건물을 발견하며 안도했지만, 발권 창구에서 "제주행 티켓 전석 매진"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고 단체 멘붕에 빠졌다. 취소 티켓을 기다리던 중 "단 한 자리만 취소 표가 있다"는 비보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는 최우식의 리얼한 좌절 표정은 안방극장에 짠하면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제주행을 포기하고 광주에 머물기로 한 최우식과 정유미, 박서준은 제작진이 긴급히 마련해 준 숙소로 이동해야 했으나, 초행길이라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였다. 이때 최우식의 구김살 없는 '폭풍 친화력'이 빛을 발했다. 카페 옆자리에서 노트북 작업 중이던 남성에게 넉살 좋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한 것. 친절한 시민의 안내로 무사히 감성 가득한 숙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최우식은 다락방에서 컴퓨터를 발견하고 곧바로 자리에 앉아 광주 여행지를 검색하는 듯한 진지한 뒷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카메라에 포착된 모니터 화면에는 여행 정보가 아닌 유튜브 쇼츠 영상이 재생되고 있어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배꼽 잡게 만들었다.
방송 후반부, 제주 여행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최우식은 또다시 본격적인 마라톤 회의를 주도했다. 비행기 표가 없다면 배를 타고서라도 가겠다며 AI에게 배편을 물어본 그는, 질문 의도와 달리 자꾸만 비행기 안내를 우선으로 출력하는 AI를 향해 "분명히 배라고 말했을 텐데?"라며 박력 있게 호통을 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무려 1시간 반 동안 이어진 치열한 회의 끝에 결국 제주행을 접는 듯했으나, 이어진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오밤중이 되어서도 포기하지 않는 최우식의 집념 어린 모습과 심야의 '제2차 토론회'가 발발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과연 최우식의 간절한 바람대로 제주도 땅을 밟을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이처럼 최우식은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센스 넘치는 입담,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매력으로 '꽃보다 청춘'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능 신이 도운 듯한 웃음 모먼트를 생성해 내는 최우식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집착 미쳤어 ㅋㅋㅋ", "쇼츠 중독된 거 왜 이렇게 웃겨 ㅋㅋㅋ", "AI 잡도리 ㅋㅋㅋㅋㅋ내 모습 보는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우식의 멈추지 않는 제주행 패기와 더욱 치열해진 세 사람의 케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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