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사진=빅히트뮤직)
상승세도 가파르다. ‘레드레드’는 주간차트 64위로 출발한 뒤 9위, 3위를 거쳐 결국 정상까지 올라섰다. 멜론 일간차트에서도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8일 연속 1위를 유지 중이다. 최근 5년 내 데뷔한 보이그룹 가운데 멜론 일간·주간차트를 모두 석권한 팀은 코르티스가 유일하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지표 역시 심상치 않다. 코르티스는 최근 5년 내 데뷔한 보이그룹 최초로 스포티파이 주요 차트 장기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월간 청취자 수는 1211만 명을 돌파하며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을 잇는 역대 K팝 보이그룹 ‘톱3’ 규모까지 올라섰다. 신인급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수치다.
빌보드 성과도 눈길을 끈다. ‘레드레드’는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17위에 오르며 글로벌 대중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니 2집 ‘그린그린’(GREENGREEN) 역시 빌보드200 3위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톱3에 진입한 K팝 그룹 중 하나로 이름을 남겼다.
흥미로운 건 수록곡까지 함께 소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TNT’, ‘ACAI’ 등 앨범 수록곡들도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특히 ‘영크리에이터크루’(YOUNGCREATORCREW)는 ‘영크크’ 신드롬까지 만들어냈다. 단순 유행어를 넘어 팀 정체성과 세대 감성을 동시에 건드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코르티스의 상승세를 두고 “팬덤 중심 보이그룹 공식을 넘어서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음원차트와 글로벌 스트리밍 지표, 밈 소비까지 동시에 터졌다는 점에서 기존 K팝 보이그룹과는 다른 흐름이라는 것이다.
코르티스는 상승세를 이어 글로벌 무대 공략에도 나선다. 오는 6월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알로뱅크 페스티벌,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 해외 대형 무대에 오르며 존재감을 넓혀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