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우영 기자] 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논란의 ‘스벅 인증샷’에 대해 해명했다.
최준희가 27일 개인 SNS에 올린 사진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재 11살 연상의 남편과 미국 LA에서 신혼여행 중인 그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가 인증샷을 올린 시점이 의미심장해지면서 논란의 불씨가 됐다. 최근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5월 18일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탱크 텀블러 시리즈’를 판매하면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과 시민단체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을 연상시킨다며 지적했고,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신세계 정용진 회장도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정용진 회장은 지난 26일 “내부 시스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도 더욱 높이겠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대국민 사과했다.
최준희가 지난해 개인 SNS에 “좌파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선거 날이 다가오니 마음이 조급하다” 등의 글을 남긴 것등이 재조명 되면서 최준희가 정치색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졌다.
최준희의 ‘스벅 인증샷’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국내에서 스타벅스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 이 시점, 게다가 신혼여행 중인 상황에서 ‘굳이’ 인증샷을 올려 정치색을 밝혀야 하느냐며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축복 받으며 결혼에 골인한 지 약 2주 만이고, 전국지방선거를 약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인플루언서가 정치색을 드러내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반면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고, 현재 미국에 있는 만큼 국내에서의 스타벅스 관련 논란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결국 최준희는 “내가 그 사건에 무슨 한 맺힘이 있다고 인증을 해 굳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최준희는 “걍 유니버셜에 스타벅스가 있었고 그걸 산 것 뿐이고 팔로워들은 알겠지만 오늘 내 스타일링 거의 생얼 꾸밈 단계 2단계 수준이라 컵으로 얼굴 가리고 찍고 싶었던 거 뿐임. 진짜 정말 죄송한데요. 일하랴 신행 보내려 그 스벅 일을 굳이 떠올리며 보낼 시간이 없습니다”라며 “그리고 미국 여행인데 남이사 커피를 사 먹든 안 먹든 그걸 왜 그런 식으로 선동 기사 내는지”라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