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시한부 연기 조언은 의사 父 "5년 전 위암 판정"('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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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8일, 오전 06:4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박지현이 의사 아버지에게 시한부 연기 조언을 구했던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영화 '와일드 씽' 주연 박지현이 등장했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1', 영화 '히든페이스', '곤지암' 그리고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대중에게 눈대중을 받은 그는 차차차차기작까지 정해진 대세 배우였다.

박지현은 “‘와일드 씽’은 세기말 2000년대 초 감성의 트라이앵글 혼성 그룹이 히트를 쳤다가 40대가 되어서 다시 컴백을 꿈꾸는 내용이다”라며 6월 3일 개봉하는 '와일드 씽'에 대한 내용을 알렸다. '와일드 씽' 영화 홍보는 처음 박지현, 강동원, 엄태구 3인의 무대 모습과 만년 2위 발라더 최성곤(오정세 분)의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다. 심지어 이들의 소속사 대표는 신하균으로, 영화 '극한직업' 속 신하균과 오정세의 라이벌 구도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배꼽 빠질만한 요소였다.

유재석은 “뮤비 나오고 어떤 반응이 있는지”라며 물었다. 박지현은 “저보다는 강동원, 엄태구 두 선배에 대한 반응이 충격이었다”라면서 “우리가 모두 내향인이다. 강동원을 빼고 오정세, 신하균까지 모두 내향인이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이 역할을 위해 무려 5개월 동안 춤과 노래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변도미’ 역할은 1집에서 청순하고 2집은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이다. 탄탄한 복근도 드러내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제 생각에는 이효리 선배님이었다. 눈웃음이라든가 참고했다”라며 말했다.

박지현의 배우 데뷔는 대학 잡지 모델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것으로 캐스팅 되었다고들 생각하지만, 박지현은 어릴 때부터 배우의 꿈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명문 춘천여고를 졸업해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입학하면서 조금 루트가 달라졌다.

박지현은 “오디션을 수도 없이 봤다. 1차, 2차, 3차를 다 봤는데 본 적도 없는 배우가 캐스팅 된 걸 본 적도 있다”라면서 “그저 작품에 내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 거다, 이렇게 마음을 먹었다”라며 수도 없는 좌절 끝에 마음을 달리 먹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은중과 상연'으로 연기력의 방점을 찍었던 박지현. 시한부 인생으로, 그간 힘든 아픔의 모든 것을 다 삼키며 죽어가는 상연 역할에 대해 그는 어떤 고뇌를 했을까? 박지현은 “아버지께서 식중독에 걸리셔서 보니까 위에 큰 고름이 있어서 입원해 보니까 암인 걸 발견했다더라. 점점 더 안 좋아지셨는데, 그때 든 생각이 ‘하나를 나에게 주고 하나를 빼앗아 가려고 하시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아버지의 병세를 밝혔다.

박지현은 “아버지는 ‘가족이 아니면 그냥 죽고 싶었다’라고 하셨다. 그 순간 상연이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이해했다”, “환자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버텨내는지 조언을 많이 구했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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