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갑자기’는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데뷔조 아이오아이가 결성 10주년을 맞아 해산 후 9년 만에 재결합해 선보인 3번째 미니앨범 ‘아이오아이 : 루프’(I.O.I : LOOP) 타이틀곡이다.
지난 19일 발매된 이 곡은 입소문을 타고 순위를 차근차근 끌어올리더니 주요 차트 최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28일 오후 현재 멜론 톱100에서 2위를, 유튜브뮤직 인기 급상승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갑자기’는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오는 그리움과 추억의 잔상을 주제로 한 레트로 신스팝 트랙이다. 쿠시, IDO(아이디오), VVN(비비엔) 등 K팝계를 대표하는 히트곡 메이커들이 곡 작업에 참여했고, 멤버 전소미가 작사에 힘을 보탰다.
발매 직후엔 호불호가 갈렸다. 최근 대다수 아이돌 그룹들이 선보인 강렬한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곡들과 결이 확연히 다른 느슨한 템포와 아련한 감성을 앞세운 곡이라 일각에선 “촌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안무가 배윤정과 멤버 김소혜가 “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어?”라는 ‘밈’(meme)으로 회자되는 ‘프로듀스101’ 명장면을 패러디한 영상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받으며 아이오아이 컴백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아이오아이는 2016년 5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초단기’ 프로젝트 활동을 펼친 뒤 해산했다. 활동 기간은 짧았지만 임팩트는 강했다. 이들은 활동 당시 ‘드림 걸스’(Dream Girls), ‘와타맨’(Whatta Man),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등 다수의 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음악방송 1위 트로피와 각종 시상식 신인상 트로피를 휩쓸었다.
비록 주결경과 강미나가 함께하지 못해 ‘11인 완전체’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긴 세월을 거쳐 다시 뭉친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와 감동 서사에 팬들과 대중이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아이오아이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시아 투어 ‘루프’(LOOP) 포문을 연다. 이후 이들은 태국 방콕(6월 6일)과 홍콩(6월 20~21일)을 찾아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음원 돌풍으로 추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기세가 공연장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