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우영 기자] 3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 가장 잘하는 사운드들의 조합으로 돌아온 안예은이다.
안예은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정규 5집 ‘그렇게 나쁘진 않을걸’ 수록곡 일부와 타이틀곡 ‘데니’(DENY)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렇게 나쁘진 않을걸’은 안예은이 지난 2023년 2월 발매한 정규 4집 ‘쉽게 쓴 이야기’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신곡 9곡과 미발매곡 포함 기존 곡들을 새롭게 녹음한 8곡까지 총 17곡이 2CD로 구성돼 담긴다. 28일과 오는 6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순차 발매된다.

그간 ‘음악의 이야기화’를 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안예은은 신보에도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녹여낸 것이 특징으로, 이번 앨범의 포문을 여는 타이틀곡 ‘DENY’는 인상적인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이른바 ‘안예은이 제일 잘 하는’ 사운드들의 조합이 특징이다. 들리는 것, 보이는 것 등 내게 느껴지는 모든 것들을 알면서도 전부 외면하는 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차라리 내가 미쳤다고 해 / 제정신이 아니라고 해줘 / 눈앞에 있는 것들이 전부 거짓이라고”
“사실은 나도 알고 있어 / 온몸으로 느끼고 있어 / 그래도 나 믿지 않을래 / 빌고 빌어 거짓이 되도록”
내게 느껴지는 모든 진실을 알면서도 전부 외면하고 부정하려는 이의 심리적 갈등을 치밀하게 묘사한 가사가 인상적으로 안예은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이 몰입도를 더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배우 이정현이 출연해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섬뜩한 열연을 펼쳤으며, ‘노란색’ 오브제를 포인트로 활용한 기괴한 영상미가 곡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타이틀곡 ‘DENY’를 비롯해 1차 발매일에는 ‘들숨’,‘ 가시꽂이’, ‘잔도공’, ‘나이’ 등 신곡 5곡과 ‘출항’, ‘Proust’ 등의 재녹음 버전이 담겼다. 2차 발매일인 오는 6월 18일에는 ‘클리셰’, ‘Lily of the Valley’, ‘무언(無言)’, ‘낙망(落望)’ 등 신곡 4곡과 ‘문어의 꿈’, ‘윤무’ 등 안예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곡들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된다.
정규 5집 발매로 3년 5개월 만에 갈증을 씻어낸 안예은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6’ 출연을 비롯해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로 활동을 이어간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