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이후 10년…황정민, 나홍진 감독과 '호프'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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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02일, 오전 09:33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에서 황정민이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 역으로 돌아와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감독/각본: 나홍진 | 제작: 포지드필름스 | 공동 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주)웨스트월드 |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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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들의 신뢰를 받아온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영화 '곡성' 이후 나홍진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그는 예상치 못한 재난적 상황에 직면한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황정민이 연기하는 ‘범석’은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를 책임지는 인물로, 마을을 지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정체불명의 존재를 마주한 공포 사이에서 고군분투한다. 외부와의 연락이 두절되고 지원조차 끊긴 극한의 상황 속에서 마을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캐릭터다.

황정민은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범석’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범석’이라는 인물이 지닌 에너지가 분명하게 전달돼야 '호프'가 가진 서사의 무게를 온전히 관객에게 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캐릭터의 첫 등장부터 깊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치열한 분석과 디테일한 접근을 통해 구축한 캐릭터는 작품의 설득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칸영화제에서 영화가 공개된 직후, 황정민을 향한 해외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디스커싱 필름(Discussing Film)은 “황정민은 영화 초반 폭발적인 시퀀스에서 두려움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고 평가했고,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강인함과 두려움을 동시에 드러내며 ‘범석’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했다”고 호평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nternational Business Times)는 “황정민 특유의 친근한 카리스마와 유쾌한 에너지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고 전했으며, 라우드 앤 클리어 리뷰(Loud and Clear Reviews)는 “파격적인 전개 속에서도 관객이 끝까지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극찬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몰 소식을 듣고 현장에 나선 가운데, 마을 전체를 뒤흔드는 믿기 힘든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밀도 높은 연출력으로 장르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나홍진 감독이 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한 신작으로, 압도적인 몰입감과 완성도 높은 미장센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프'는 올여름 극장 개봉 예정이다.

칸에서 먼저 입증된 호평과 황정민의 묵직한 연기 내공이 만나, '호프'가 올여름 극장가에 강렬한 파장을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포지드필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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