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로망 어디로?"…한윤서, ♥예비신랑과 혼수 전쟁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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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02일, 오전 10:41

코미디언 한윤서가 꿈에 그리던 첫 아파트 입주의 감동과 예비 신혼부부의 현실적인 갈등을 동시에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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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서는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남자친구 문준웅과 함께 예비 신혼집 이사 현장을 공개했다. 설렘 가득한 입주 순간부터 혼수 배치를 둘러싼 팽팽한 의견 대립까지, 예비부부의 현실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날 한윤서는 20세에 상경해 21년간의 서울 생활 끝에 처음으로 아파트에 입주하는 벅찬 순간을 맞았다. 힘들었던 반지하 생활을 떠올리던 그는 “성공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

어머니의 당부대로 쌀과 밥솥을 들고 새집에 들어선 한윤서는 “마음이 참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준웅과 마주 보며 “서로 배려하고 아끼고 존중하며 잘 살아보자”고 다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감동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삿짐이 도착하자마자 냉장고가 원하는 자리에 들어가지 않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주방 앞으로 툭 튀어나온 냉장고 위치를 확인한 한윤서는 “아일랜드 식탁이 로망이었는데 상상했던 것과 너무 다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계기로 ‘강경 냉장고파’ 한윤서와 ‘강경 TV파’ 문준웅의 혼수 배치 전쟁이 시작됐다.

문준웅은 “1년에 가구 하나씩 들여놓는다고 생각하자”며 상황을 달래려 했지만 TV를 포기하지 못했다. 심지어 이삿짐 직원까지 한윤서의 편을 들었음에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답답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사소해 보였던 분리수거 문제가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됐다.

한윤서가 빈 박스를 정리해달라고 요청하자 문준웅은 “한 번에 처리하겠다”며 맞섰고, 버릴 물건을 둘러싼 소통이 엇갈리며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됐다.

결국 두 사람은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냐”, “나를 쓰려고 하지 말고 알아서 하라”는 날 선 말까지 주고받으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사소한 분리수거 문제는 결국 혼수 갈등의 연장선으로 번지며 예비 신혼집 첫날부터 큰 다툼으로 이어졌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대화를 시도했지만 쉽게 풀리지 않았다. 불과 한 시간 전 “존중하며 잘 살아보자”고 다짐했던 모습과 달리 차가운 공기가 감돌았다.

한윤서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끝날 일이었다”며 서운한 속마음을 털어놨고, 끝내 좁혀지지 않는 두 사람의 입장 차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렘으로 시작한 첫 입주가 현실의 벽과 마주한 가운데, 예비부부가 갈등을 딛고 진짜 ‘사랑꾼’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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