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6월12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차례로 치르며 32강 진출을 노린다.전현무 캐스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02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2/202606021553772576_6a1e81e4312a6.jpg)
[OSEN=장우영 기자] “전현무 캐스터 정말 잘한다 but 대한민국 성적은 꽝” vs “전현무가 그러면 그렇지 but 대한민국 8강 진출”
죽음의 이지선다, 밸런스 게임에서 전현무는 망설임 없었다. 월드컵 붐을 일으키기 위해 자신의 무식까지 드러낸다는 그는 2년 연속 연예대상 수상보다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며 국민의 한 사람이자 공영방송의 캐스터로서 가장 앞에서 열정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엄지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메인 중계진 전현무 캐스터, 남현종 캐스터, 이영표 해설위원이 참석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며, 총 48개국이 참가해 우승컵인 ‘줄리메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님은 A조에 속해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경기를 갖는다.
JTBC와의 중계권 협상 과정에서 KBS는 단독으로 지상파 중계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월드컵을 약 두달여 앞두고 극적으로 중계권을 확보한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을 필두로 남현종, 전현무 캐스터를 배치해 현지에서 생생한 월드컵의 열기를 전하겠다는 각오다.
![[OSEN=민경훈 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6월12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차례로 치르며 32강 진출을 노린다.전현무 캐스터가 이영표 해설위원 앞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2026.06.02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2/202606021553772576_6a1e81e793fbe.jpg)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 중계를 통해 시청률 1위를 거머쥐며 친정에 기쁨을 안겨준 전현무는 12년 동안 고사했던 캐스터 자리를 마침내 수락했다. 그는 “지금이나 그때나 못하는 건 똑같지만 올해는 저의 KBS 입사 20주년이기도 하고, 월드컵이라는 붐이 잘 형성되지도 않아서 제가 광대처럼 해보고자 한다”라며 “축제 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족함은 기운과 기세로 채우고자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표적인 ‘축알못’ 전현무는 축구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있는 만큼 눈높이에 맞춰 이해도를 높이고 몰입도를 더하고자 한다. 그는 “중계 준비하면서 무식하면 이렇게 용감할 수 있다는 걸 체험하고 있다. 때묻지 않은 질문을 하고, 월드컵이라는 장르는 축구를 잘 아는 사람보다 잘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이 보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이 사람들을 대변하는 콘텐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OSEN=민경훈 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6월12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차례로 치르며 32강 진출을 노린다.전현무 캐스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02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2/202606021553772576_6a1e81e81c5d8.jpg)
전현무의 월드컵 중계 성적은 그의 2년 연속 연예대상 수상 여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현무는 “2년 연속 수상을 기대하지 않는 바 아니다. 늘 기대하고 있고 준비 중이다. 연예대상 수상 여부는 월드컵 중계와 매우 직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망하면 다른 걸 백날 잘해도 인정 못 받을 거다. 홍명호 감독과 같은 마음으로, 내가 실수해도 우리 팀이 잘 올라가면 다 용서해주실 수 있을 것 같다. 성적이 안 좋으면 제 사소한 말 실수도 논란이 될 거기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홍명보호의 성적이 자신의 2년 연속 연예대상 수상 여부와 직결된다면서 ‘운명 공동체’임을 강조한 전현무. 이 역시도 그의 치밀한 계획이다. 정몽규 회장의 4선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공정성 등으로 인해 한국 축구는 팬심을 잃었다. 최근 평가전에서 5-0 대승을 거뒀지만 여전히 월드컵 분위기는 형성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스타성과 화제성을 가진 전현무가 등판해 가장 선두에서 ‘월드컵 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이다.
![[OSEN=민경훈 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6월12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차례로 치르며 32강 진출을 노린다.전현무 캐스터가 슈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02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2/202606021553772576_6a1e81e8b1b79.jpg)
연예대상으로 흥미를 유도한 전현무는 그 관심을 자연스럽게 월드컵으로 연결했다. 그는 “제가 바라는 건 딱 하나다. 연예대상은 농담이고, ‘전현무가 그럼 그렇지’라면서 욕을 먹어도 대한민국 성적만 좋으면 여한이 없겠다. 새로운 영역데 도전하는 것인데 대상 대신 8강 갔으면 좋겠다”며 홍명보호를 응원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