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박시은이 아이를 잃었던 당시의 기억을 힘들게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11주년을 맞은 박시은과 진태현. 진태현은 그 오랜 시간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가족들이 확장되었다. 엄마 뱃속에 있다가 하늘나라 보낸 건 딱 한 명이다. 가끔씩 생각이 난다. 아이가. 행복했던 때가 너무 생각이 난다. 막 꿈틀꿈틀거렸던.. 발로 차고. 아빠 말에 반응하고 이랬던 게”라며 먼저 떠난 딸 태은이를 언급했다.

박시은은 사진, 영상을 다 가지고 있다며 한 번씩 본다고 밝혔다. 박시은은 “그냥 안고 살아가야 한다. 한 번씩 꺼내보면서. 그냥 묻어두고 사는 거지 사라지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박시은은 “태현 씨 초음파실 갔을 때도 (좀 힘들었다). 3번의 임신과 끝을 마주했던 공간이다. 저한테는 어려운 공간이다. 초음파를 할 때 아이가 살아 있으면 컬러가 나온다. 아이가 생명을 잃으면 흑백으로 바뀐다. 선생님이 ‘왜 이러지’ 해서 모니터를 봤는데 컬러가 없는 것이다. 그냥 흑백. 그게 너무 잊히지 않았다. 초음파실이 공포스러웠다. 이 얘기를 꺼내기가 정말 어려웠었다. 정말 태은이가 언니들을 보내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진태현은 박시은이 이런 이야기는 처음 한다며 이제라도 말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hylim@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