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노홍철이 투자 고민을 털어놓자 법륜스님이 뜻밖의 일침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2일 방송된 SBS '스님과 손님'에서는 법륜스님과 노홍철이 명상과 삶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법륜스님은 명상에 대해 "동작도 멈추고 생각도 멈추는 것"이라며 "잡념이 멈춘 자리에는 결국 호흡만 남는다"고 설명했다.이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스토리를 만들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라며 "그 스토리를 번뇌라고 한다. 생각이 떠올라도 따라가지 말고, 오직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만 알아차리면 된다"고 조언했다.
또 "명상은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게 아니다. 생각과 동작을 멈추고 '아무 일도 없는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라며 "꾸준히 연습하면 생각의 굴레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법륜스님은 노홍철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이름도, 취미도, 직업도, 가족도 뺀 당신은 누구인가?"뜻밖의 질문에 노홍철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쉽지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법륜스님은 "우리는 보통 직업이나 재산, 명예 같은 외부 조건으로 자신을 설명한다"며 "그런 것들을 다 빼고도 '나는 누구인가'를 탐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답을 찾는 질문이 아니라 스스로를 알아가는 질문"이라며 "자신을 자각하는 순간 편안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홍철은 "마중물 같은 질문"이라며 "답이 없어서 더 좋은 질문인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나를 탐구해보고 싶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철학적인 대화도 잠시, 노홍철은 갑자기 현실 고민을 꺼냈다.그는 "주식과 코인 투자를 했는데 많이 떨어졌다"며 "이 정도 손실에서 정리해야 할지, 더 들고 있어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법륜스님은 황당하다는 듯 웃으며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느냐"고 받아쳤다.이어 "아까는 고민이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홍철 씨, 지금 그거 고민이 아니라 자랑 아닌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법륜스님은 노홍철에 "자유분방하게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자기만의 질서가 있는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잘 살아갈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노홍철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을 약 152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주식과 코인을 팔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놓자 시청자들 역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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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님과 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