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32기 돌싱 특집이 시작되었다. 출연자 14명 중 10명이 자녀가 있어 다른 시즌과 다름을 보였다.
3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SOLO -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 특집, 32기가 시작되었다. 남성 7명, 여성 7명의 돌싱들이 모였다. 이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사연을 이야기하며 이곳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특히 이번 기수는 자녀가 있는 출연자들이 많았다. 영호는 “돌싱된 지 7년이 됐다. 딸이 어릴 때는 딸 기르느라 무슨 연애인가, 싶었다. 그런데 딸이 ‘새엄마 필요하니 데리고 와라’라고 하더라”라면서 아이를 홀로 양육하는 동안 연애 한 번 없었다고 했다.
영식은 “15년 친구가 소개팅을 해줬다. 만나다가 3개월 만에 혼전임신을 했다. 대학생 때였지만 아이를 지울 수 없어서 결혼 후 바로 생계 전선에 들어섰다. 지금 아들은 중학교 1학년이 됐다”라며 주양육자라고 설명했다.
영철은 첫사랑인 아내와 결혼했으나 사별 후 아이들을 홀로 8년 동안 길렀다. 여동생의 대리 신청과 함께 권유로 나오게 된 그는 “나솔 출연할 때도 아이들이 문자를 보내줬다. 딸은 편지로 ‘오빠나 언니, 동생 데리고 와도 돼!’라고 해주고, 아들도 중학생인데 응원 문자를 해줬더라”라며 아이들의 응원이 있다고 말했다.

역대급 최연소 돌싱 남성 출연자인 상철은 1995년생으로, 25살에 결혼해 허니문 베이비로 생긴 아들이 있었다. 그는 “결혼 생활은 2년 10개월이었다”라면서 “아이가 7살이라, 너무 어려서 엄마와의 유대감을 더 많이 보더라”라며 비양육자라고 말했다. 상철은 “저는 너무 억울하다. 격한 감정이 억울하더라. 이혼하고 나서 그 감정 때문에 너무 심장이 안 좋아졌다. 스스로 치료하고 치유하는 데 2년이 걸렸다”라며 이혼 후 힘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남성 출연자로 등장한 경수는 훤칠하고 말수가 없었다. 경수는 “그때 전처가 9살 연하로, 대학생이었다. 이십 대 초반이었다. 연애한 지 한 달 만에 아이가 생겨서 연애한 지 6~7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오히려 아이를 빨리 낳아 전 아내와 갈등이 있었고, 그를 이해하지 못해서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경수 또한 주양육자로, 부모님 도움으로 함께 기른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출연자들은 정숙, 순자, 영자, 현숙이 아이를 기르고 있었다. 상호금융기관 20년 차 지점장이자 우아한 분위기의 정숙은 고등학교 때 첫사랑과 결혼해 낳은 아이를 기르고 있었다. 그는 "전 남편과는 친구 사이로 돌아갔다. 아무래도 아이 아빠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순자는 173cm의 큰 키에 단아하고도 시니컬한 분위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다. 순자는 덤덤하게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 변하겠다고 해서 결혼했는데, 안 변하더라. 이혼 아니면 제가 죽었을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영자는 “지인 분들이랑 모임 같은 곳에서 전남편이 저를 보고 소개해달라고 했었다. 엄청 대시를 했었다. 적극적이었다. 몇 번 만나다 보니까, 제가 더 나중에 좋아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영자는 “결혼 2년 차에 프랑스로 남편이 주재원으로 가게 됐다. 툴르즈라는 곳으로, 정말 거기서 제 인생에서 행복했던 때와 불행했던 때가 다 있다. 거기서 정말 많이 싸우고, 이혼 후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온 거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첫인상 선택은 남성 출연자들이 먼저 시작했다. 영숙은 영식, 경수, 영수로부터 첫인상 선택을 받았다. 영숙의 화사한 미소와 그 미소와 잘 어울리는 코디 등이 남성 출연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정작 영숙은 “저는 남자 보는 눈이 별로인 것 같다. 다정한 사람, 저를 좀 붙잡아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저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뚝딱댄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낳고 싶다”라며 모태 솔로 같은 연애 세포를 갖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주목시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