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지민경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통해 맛깔나는 군 생활 간접 체험을 마친 박지훈이, 진짜 군 입대에 대한 구체적이고 단호한 계획을 직접 밝혔다.
박지훈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취사병 전설이 되다'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설의 취사병' 이등병 강성재 역을 완벽히 소화한 박지훈은 촬영으로나마 군에 몸 담아본 소감을 묻자 "실제 군 생활 하신 분들이나 하고 계신 장병여러분께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간접 체험을 했다. KCTC 훈련하는 날에 정말 추웠다. 산 속에서 찍는데 온 몸에 핫팩을 안 붙이면 동상이 올 정도로 시린 추운 날이었다. 컷핳면 텐트에서 몸 녹이고 나오고 그랬다. 잠깐이나마 체험 하는데 그 순간도 재미있었다. 장난치는 초등학생처럼 총 쏘는척 하고 뛰어다니고 했다. 그날 진짜 재미있게 놀았는데 비하인드가 없어서 아쉽다"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실제 취사병들의 노고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찍으면서 진짜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퇴근하는 취사병들이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는 강림소초라 인원이 적었지만, 간부 식당이나 대대급으로 넘어가 몇 백 인분을 해야 하는 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고생이 많으신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드라마 촬영이 실제 군생활 도움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도움은 안될 것 같다. 왜냐면 실제 군생활과는 너무 다를 것 같다. 이것보다 훨씬 더 힘들거고 저는 힘든 곳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 사실 '취사병' 작품보다는 힘들고 고되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군 생활의 매운맛을 간접적으로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지훈의 실제 입대 계획은 강도 높은 곳을 향해 있다. 박지훈은 "정확한 시기는 아직이지만 제가 덜 힘들 때 빨리 갔다와야 핳지 않을까. 너무 늦어지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내년에는 가야하는 상황이다. 내년에는 가야만 해병대를 들어갈 수 있는 나이여서 꼭 가야만 한다"라고 확언했다.
그가 목표로 삼은 곳은 다름 아닌 '해병대 수색대'다. 편한 보직을 선호할 법도 하지만 그는 단호했다. 박지훈은 "한 번 갔다올 때 힘든 곳 갔다오자 마인드다"며 "시험을 보고 자원해서 들어가야 하는 곳인 만큼 또 다른 배울 점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평소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이런 것들을 좋아해서 레펠타고 헬기에서 내리거나 강하 훈련하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수색대 시험에 떨어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박지훈은 "수색대에 떨어지더라도 해병대는 무조건 가야 한다. 가지 말라고 한들 가야 하고 갈 거다. 내년에는 갈 거다. 이제는 안 미루고 싶다. 내년에는 제발 가고 싶다"이라고 강조했다.
군백기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는 그는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사실 요즘은 작품을 찍어놓고 군대에 가시는 것 같더라. 군대에 있을 때 작품들이 방영 되면서 체감상 팬분들이 보시기에는 벌써 나왔어 느끼실 수 있게 하시는 것 같더라. 저도 아직 추후의 일정들은 모르겠지만 그런 식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YY엔터테인먼트, 티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