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강서정 기자] 그룹 쎄쎄쎄로 데뷔한 가수 고(故) 임은숙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 8년이 지났다.
고 임은숙은 2018년 6월 4일 유방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고인은 1993년 ‘원조 걸크러시’ 그룹 쎄쎄쎄로 데뷔해 이윤정, 장윤정 등과 함께 1997년까지 활동했다. ‘아미가르 레스토랑’, ‘널 지워야 할 이유’, ‘썰렁한 걸 모르니’, ‘떠날거야’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고 임은숙은 인기가 많은 멤버였다. 2집 활동 후 대형 소속사에서 솔로 음반 제의를 받았지만 전부 거절했다. 멤버들간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특히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었다.
고 임은숙을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건 2018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였다. 당시 고인은 ‘떠날거야’를 불렀다.

당시 방송에서 고 임은숙은 유방암 4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고향인 홍성에서 요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은 “딸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고,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나왔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고 임은숙은 ‘슈가맨2’ 출연 이후 EBS ‘메디컬 다큐 7요일’을 통해 항암치료 중인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양측 유방 전절제 수술 후 간까지 전이가 됐던 것. 이혼 후 7살 딸을 홀로 양육하며 투병생활을 이어왔던 그는 “딸이 성인이 돼서 결혼까지 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며 “중고등학교까지 들어가면 스스로가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제가 버틸 수 있다면 조금은 안심이 될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고 임은숙은 ‘슈가맨2’ 출연 5개월만인 6월 4일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