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갈무리
'슈퍼맨이 돌아왔다' 임라라가 급성 산후 출혈로 아찔한 상황을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출연해 '강단둥이' 남매의 출산 200일을 기념해 119구급대원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임라라는 쌍둥이 출산 200일을 맞아 119구급대원들을 찾은 이유에 대해 "이분들 덕분에 다시 살게 됐다"라며 "생명의 은인인 119구급대원들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임라라는 쌍둥이 출산 후 "조리원에 있다가 갑자기 산후 출혈이 왔다"라고 급성 산후 출혈을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손민수는 이에 대해 "살인사건 현장처럼 피가 난리가 났다"라며 "물을 틀어놓고 볼일을 보는 줄 알았는데 출혈을 한 거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임라라가) 쓰러져 있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임라라는 "바로 응급실에 갔는데 이동하는 과정도 너무 힘들었다"라며 "기절만 10번 한 것 같다, 정말 감사하게도 119구급대원들 덕분에 강단이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임라라를 만난 119 구급대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민수님이 너무 당황한 게 보였고 라라 님은 거의 의식이 있다 없다하는 상황이었다"라며 "심정지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혈관주사 조치를 해서 40분 동안 가슴 압박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를 듣던 임라라는 "중환자실 있을 때 아이들 손을 한 번도 잡지 못해서 '손 한 번만 잡게 해주세요'라고 했다"라며 "덕분에 손도 잡고 너무 감격스럽다"라고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코미디언이자 유튜버로 활약해 온 손민수와 임라라는 지난 2023년, 10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해 5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린 뒤 2025년 10월 14일에 출산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23일 손민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라가 갑자기 출혈이 심해서 응급실 왔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다"라며 "혼자 있는 거 무서워할 텐데 저도 옆에 있을 수가 없고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임라라가 급성 산후 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25년 10월 26일 손민수와 임라라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회복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임라라는 "저는 산후 출혈이었고 다행히 지금 수혈하고 지혈이 돼서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며 "의식을 차릴 수가 없는데 의식을 차리라고 하는 그 긴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 '지금 여기 근처에 병원이 이렇게 많은데 왜 안 받아주지' 했고 물론 상황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이렇게 하면 도대체 누가 아기를 낳지' 이런 생각도 있었다"라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련의 사건이 있은 후, 손민수와 임라라는 현재 쌍둥이 남매와 함께 지내는 일상을 유튜브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유하면서 많은 누리꾼들과 소통하고 있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