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위험 유전자 보유...한혜진, 70세 모친 치매검사에 '울컥'

연예

OSEN,

2026년 6월 04일, 오후 09:3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어머니와 함께 치매 검진을 받던 중 결국 눈물을 보였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영상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에서는 한혜진이 어머니와 함께 알츠하이머(치매) 검진을 받는 과정이 담겼다.

이날 한혜진은 "어머니가 지난해 생일 무렵부터 기억력이 감퇴한 것 같다고 걱정하셨다"며 "생신 선물 겸 검진을 받으러 왔다. 하는 김에 나도 함께 검사받기로 했다"고 말했다.올해 70세인 모친 역시 검사에 앞서 "요즘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털어놨기도. 의료진은 기억력 검사와 함께 뇌 MRI, 치매 위험 유전자 검사, 인지기능 검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모친은 우울감 관련 문항에 답하던 중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모친은 "혜진이는 이제 한국 나이로 45살이니까 나 없어도 잘 살겠지만, 부모 마음은 다 똑같다. 딸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이를 들은 한혜진 역시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무엇보다 보호자 설문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북받쳤다. 설문지에는 세면, 옷 입기, 식사, 대소변 관리 등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질문들이 담겨 있었기 때문.

한혜진은 "엄마랑 대화를 많이 하고 자주 다닌다. 오늘 뭘 했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며 답변을 이어갔지만, 현실적인 질문이 계속되자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그는 눈물을 닦으며 "이거 되게 짜증나는 거네"라고 말했고, 이어 "이거 좀 슬프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검사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의료진은 한혜진 어머니가 알츠하이머 위험 유전자 가운데 하나인 'APOE4'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 해당 유전자는 일반인보다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약 4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다행히 현재 상태는 양호했다.인지 기능 검사 결과 대부분 정상 범위였으며, MRI 검사에서도 뇌와 혈관 상태가 매우 좋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현재로서는 아주 좋은 단계"라며 "걱정할 수준은 아니고 2년 후 정기 검진을 받아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최악의 결과를 걱정했던 한혜진과 어머니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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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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