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직후 아시아 주요 지역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지난 3일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뜨거운 흥행 열기 속에서 채서은은 극 중 '일진 소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외형부터 내면까지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되어 입체적인 인물을 완성해냈으며, 위기에 몰릴 때마다 답답함을 자아내는 역대급 민폐 언행으로 좀비보다 더한 빌런이라는 평을 받으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유명 영화 유튜브 채널인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도 "순간순간 모든 악한 모습을 응집해놓은 것 같다"며 그에게 ‘민폐 초능력자’라는 강렬한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tvN 드라마 '철인왕후'로 데뷔한 채서은은 그동안 드라마 '선의의 경쟁', '하이쿠키', '기상청 사람들'을 비롯해 영화 '문을 여는 법', '거래완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영화 '문을 여는 법'에서는 주인공 '하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해 시선을 사로잡았고,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등장하는 매 순간 '신스틸러'로 등극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채서은이 영화 '군체'의 흥행을 발판 삼아 향후 또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대중과 만날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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