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2’(배한수 CP·임정규 PD) 12회에서는 서준영이 기상캐스터 정재경과 경북 영양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한편, 이정진이 천명훈과 함께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러닝 훈련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진은 경기도 양평에서 천명훈을 만나 오랜만에 반가운 시간을 보냈다. 러닝복 차림으로 등장한 천명훈은 과거 인연이 있던 소월과의 추억을 꺼내며 분위기를 달궜고, 곧바로 “소월이와 멀어진 이유가 이정진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농담 섞인 추궁에 나섰다.
이에 이정진은 최근 소월을 만난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천명훈은 깜짝 놀라 직접 소월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후 이정진은 소월이 지인을 소개해 준 적이 있지만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설명하며 오해를 풀었다.
화제는 곧 러닝으로 넘어갔다. 장애인유도협회 홍보대사로 13년째 활동 중인 이정진은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명훈은 특유의 입담으로 “프랑스계 모로코인 자원봉사자 같은 분을 만나야 할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러닝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천명훈은 한 여성 회원에게 결혼 여부를 물었다가 세 아이의 엄마라는 답변을 듣고 머쓱해했고, 기대했던 ‘자만추’는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정진은 실제 마라톤 대회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반면 스튜디오에서는 탁재훈이 “혼자 늙어갈 미래가 너무 훈훈하다”며 특유의 짓궂은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서준영과 정재경의 경북 영양 여행은 한층 로맨틱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준영은 정재경이 좋아할 만한 장소들을 직접 선정해 첫 장거리 데이트를 준비했다.
두 사람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자작나무 숲이었다. 서준영은 정재경의 사진과 영상을 정성껏 촬영한 뒤, 이를 활용해 정재경이 좋아하는 노래인 ‘우리 사랑은 필름 같았으면 해요’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을 제작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영양 산나물 축제를 방문한 두 사람은 지역 특산물인 송이버섯을 각자의 부모님께 보내고, 산나물 김밥과 두릅튀김, 어수리 김치 등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이 되자 서준영은 천문대를 통째로 대관해 정재경만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천문대 지붕이 열리며 밤하늘 가득 펼쳐진 별빛 풍경이 공개됐고, 정재경은 “오늘이 올해 들어 가장 좋은 날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서준영은 “이런 남자, 가져볼래?”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좋아한다. 진심이다. 재경이가 내 여자친구가 되면 정말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설렘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예상치 못한 대화의 엇갈림이 발생했다. 정재경은 “남자친구로는 정말 좋지만 대화가 잘 맞지 않는 부분이 걱정된다”며 조심스럽게 고민을 털어놓은 뒤, “연애를 하게 되면 어떤 점이 달라질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서준영은 ‘달라진다’와 ‘바뀐다’의 표현 차이에 집중하며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고, 정재경은 연애에 대한 기대감을 듣고 싶었던 것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순간 분위기가 무거워졌지만, 서준영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스튜디오에서도 그는 “대화의 전체적인 맥락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고, 정재경 역시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갈등을 풀었다. 두 사람은 끝내 미소를 되찾으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한편 설렘과 성장, 현실적인 연애 과정을 담아내며 공감을 얻고 있는 채널A ‘신랑수업2’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달콤한 고백과 뜻밖의 갈등까지 모두 담아낸 서준영과 정재경의 여행은 진짜 관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얼마나 섬세한 소통 위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준 시간이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채널A ‘신랑수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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