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 부부가 결혼 1년 만에 이호선 교수를 만나 부부관계 상담까지 받았다.
6일 오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의 상담소'에는 김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준호가 아니라 영식이다"라고 밝힌 그는 '아내의 배반'이라는 주제로 김지민과의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연예계가 떠들썩하게 개그계 대표 커플로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치렀다. 그러나 결혼 1년 만에 이호선 교수를 만나 상담을 의뢰한 것이다.
이와 관련 김준호는 "아내가 연애 때는 웬만한 장난을 쳐도 무조건 다 받아줬다. 개그맨들은 장난이 워낙 심한데 그걸 다 받아줬다. 그런데 결혼하고 갑자기 여자가 된 느낌이다. 진지해진 분위기"라고 하소연했다. 심지어 그는 결혼 후 아내의 태도가 달라진 이유에 대해 "결혼 후 가졌으니까?"라고 추측해 충격을 더했다.
정작 김지민은 "그건 너무 나쁜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김준호의 장난에 대해 "집에서는 괜찮은데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도 그러니까 민망했다. 나중에는 오빠가 어디까지 놀려도 되냐고 하더라. 그래서 똑같이 말했다. 장소에 따라 구분해 달라고"라며 "농담 다 좋은데 제가 아는 사람들 앞에서만, 그런데 모르는 사람들, 처음 만나서 앞으로 알게되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제해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김준호의 장난에 대해 "여자로서 놀리는 거다. 2년 전 제가 거식증 증세가 있었다. 매일 먹기만 하면 토하고, 그런데 얼굴은 부었다. 고민을 토로했더니 '왜 풍선 같고 좋은데'라고 하더라"라며, "오빠가 엄말아 둘이 있던 적이 있는데 하소연을 했나 보더라. 나중에 엄마가 '준호는 왜 네 욕을 나한테 하니?'라고 하시더라"라고 나름의 속앓이를 털어놨다.
정작 김준호는 "그 실수를 연애 때는 다 보듬어주던 아내가 이제는 아닌 것 같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라고 고민을 상담한 바. 이호선 교수는 "다행힌 게 김준호 씨는 이해가 되면 바뀌는 것 같다"라며 감쌌다. 김지민 역시 "맞다. 똑같은 실수는 안 한다"라고 거든 터. 이호선 교수는 "그래서 좋다고는 생각하는데 기준은 있어야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호선 교수는 "아내가 얘기 하지 않았나. 낯선 사람 앞에서 개그 소재 삼지 말아달라고. 지민 씨도 몸에 대한 농담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언질을 줘라"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가장 긍정적으로 보는 건 남편이 아내를 아낀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를 말로는 농담을하지만 눈으로 계속 고심하고 있다. 그래서 이 부부는 잘 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실제 김지민은 이호선 교수가 "남편에게 자주 듣고 싶은 얘기가 없냐"고 묻자, "매일 듣는다. 매일 같이 사랑한다고 해준다"라며 웃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반면 김준호는 "아내에게 뽀뽀를 받고 싶다. 아침마다 뽀뽀를 해줬으면 한다. 제가 하는데 와이프가 해줬으면 한다"라며 "반려견들한테는 아침마다 뽀뽀해준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호선 교수는 김지민에게 "남편이 개하고 스스로를 비교하게 만들지 말자. 동물도 받는 걸 남편이 못 받는 건 안 된다"라고 조언했고, 김준호는 이에 "아침, 저녁에 뽀뽀를 해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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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플러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