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우영 기자] 여전히 그리운 목소리, 故 송해가 우리 곁을 떠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의 존재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다.
2026년 6월 8일은 故 송해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되는 날이다. 고인은 지난 2022년 6월 8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향년 95세의 일기로 숨을 거뒀다.
![[OSEN=사진팀] 故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故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고인은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3월에는 3차 백신까지 접종 완료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진행했다. 지난달에도 건강 문제로 입원해 건강악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한편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송해는 34년 동안 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며 최고령 현역 MC로 많은 이들을 웃고 울게 했다. 지난 4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부문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장례는 유족과 상의 끝에 5일장인 코미디언협회 희극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2022.06.08 /photo@osen.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7/202606071748771162_6a253726396e1.jpg)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故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만 22세에 북한 예술대학인 해주 예술전문학교에 입학해 성악을 전공한 故 송해는 1951년 6·25 한국전쟁 당시 연평도에서 미국 군함을 타고 부산으로 피난을 갔다.
이후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한 故 송해는 방송사,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1986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는 슬픔을 겪은 故 송해는 활동 중단 2년 만인 1988년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으며 돌아왔고, 2022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매주 “전국 노래자랑”을 외치며 온 국민과 소통했다.

故 송해의 사인은 ‘셀럽병사의 비밀’을 통해 조명되기도 했다. 송해의 생전 주치의는 “몸이 안 좋으시다고 해서 가슴 사진을 찍어봤더니 왼쪽으로 폐렴이 있고 또 폐렴의 합병증으로 늑막에 물이 찼다. 총 2주 정도 입원 치료를 했다. 실질적으로 하면 검사를 하면 큰 병은 없는데 아무래도 활동량이 줄어드니까 소화기 쪽 문제로 입원도 짧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식생활이 잘 안되고 체중이 자꾸 빠지니까 서서 본인이 연습을 해보셨다고 하더라.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며 연습했지만, 배에서 기운이 안 나오니까 마음이 점점 약해지고 계시는구나 싶었다. 어느 날 아침에 출근했는데 가슴에 꽂아둔 볼펜이 떨어지고 스프링이 박살 났다. 그러다 갑자기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故 송해의 손주사위는 “화장실 문 뒤쪽으로 살짝 기대 상태로 발견됐다. 낙상의 여지보다는 화장실을 다녀오시다가 심근경색으로 인해 돌아가셨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故 송해의 탈상제는 지난해 열렸다. 구로구 송해아트홀에서 열린 ‘고 송해 추모 3주년 찰상제’에서 유족들은 상복을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의식을 진행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