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의 대표 프랜차이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가 30년 만에 가장 현실적인 적과 마주한다. 장난감을 버리는 아이가 아니다. 아이들의 손안에 들어온 스마트 기기다.
왼쪽부터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5'에 참여한 톰 행크스, 팀 알렌, 조안 쿠삭, 그레타 리.(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토이 스토리 5’는 보니의 새로운 친구가 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우디, 버즈, 제시 등 장난감들의 새로운 모험을 그린다.
해리스 감독은 이번 작품이 기존 시리즈와 가장 다른 지점으로 ‘놀이의 변화’를 꼽았다. 그는 “지금 아이들은 장난감보다 스크린과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낸다”며 “이번 영화에서 장난감들이 마주하는 위기는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큰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5' 연출을 맡은 맥케나 해리스 감독.(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새 캐릭터 릴리패드 역시 단순한 악역이 아니다. 보니를 위해 존재하고, 보니가 잘되기를 바라는 존재다. 영화는 기술과 놀이, 전통과 변화 사이의 균형점을 탐색한다.
해리스 감독은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놀이와 상상력은 인간의 본능”이라며 “‘토이 스토리5’의 핵심 키워드는 연결(Connection)이다. 사람과 사람을 잇고, 상상력을 통해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5'에서 제시 목소리 연기를 맡은 조안 쿠삭.(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5'에서 우디 목소리 연기를 맡은 톰 행크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해리스 감독 역시 “우디가 이끌던 어린이 방과는 다른 방식으로 제시가 리더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보니를 가장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돕는 존재가 바로 제시”라고 설명했다.
1995년 첫 번째 ‘토이 스토리’부터 함께한 배우들의 감회도 남달랐다. 우디 역의 톰 행크스는 “고향에 온 기분이다. 우리는 늘 다시 ‘토이 스토리’를 하고 싶어 했다”며 “우디는 앤디의 방에서 시작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한 캐릭터다. 이번 작품에서는 제시를 돕는 역할을 하며 그동안의 시간을 모두 품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버즈 역의 팀 알렌은 “작은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했던 작품이 이제 다섯 편에 이르렀다”며 “동료 배우들은 물론 관객들과도 하나의 가족이 된 기분”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5'에서 버즈 목소리 연기를 맡은 팀 알렌.(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5'에서 릴리패드 목소리 연기를 맡은 그레타 리.(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지막으로 톰 행크스는 “관객들이 ‘5’라는 숫자는 잠시 잊어주셨으면 한다”며 “‘토이 스토리’는 여전히 하나의 이야기이고, 우리가 사랑해온 우정과 상상력, 연결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토이 스토리5’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