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온 기분"..'토이스토리5', '스마트기기VS장난감' 서사로 7년만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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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08일, 오전 11:39

[OSEN=김나연 기자] 전작에 이어 7년만에 돌아온 '토이스토리5'가 현재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아낸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8일 오전 영화 '토이스토리5'(감독 앤드류 스탠튼, 맥케나 해리스) 맥케나 해리스 감독과 배우 톰 행크스, 팀 알렌, 조안 쿠삭, 그레타 리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토이 스토리 5'는 ‘보니’의 새 친구가 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전에 없던 위기를 마주한 ‘제시’, ‘우디’, ‘버즈’ 등 장난감들이 다시 뭉쳐 예측불가한 여정을 함께하는 이야기다.

이날 맥케나 해리스 감독은 시즌5에서 가장 달라진점을 묻자 "오늘날 어린이들이 어떤 현실을 살아가고있는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다루게 됐다. 오늘날 어린이들이 장난감보다 아이패드나 다양한 디바이스 스크린으로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낸다. 주인공 보니도 릴리패드를 소개받으면서 장난감으로 놀던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 이런 종류의 어려움은 그간 앞선 영화에서 장난감들이 마주친 어떤 어려움보다 크다. 그래서 주인공 제시가 큰 걱정을 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이번에 주인공 어린이의 상상력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귀띔했다.

이어 장난감보다는 디지털 기기를 더 많이 이용하는 아이들의 현실이 영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묻자 그는 "그 지점들이 흥미로운 지점이다. 함께 작업하는 스태프들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앤드류 감독님은 저보다 30살 더 많고 스토리 크루 중에는 훨씬 어린 친구들도 있었다. 그런데 다양한 세대를 거친 스태프임에도 모든 사람이 어린시절 놀았던 장난감, 놀이에 향수를 가지고 있단걸 알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작업하는 모든 사람들이 실제 삶에서 만날수있는 어린 아이들이 시대가 변할수록 빠른 나이에 장난감 던지고 스크린에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지를 깊이 탐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영화 작업을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실제 부모다. 이분들 이야기를 많이 들을수 있었고, 스마트 기기와 장난감 사이에서 실제로 많은 어려움 겪고있는 분들 많이 있어서 그분들 이야기 들어볼수 있었다. 그리고 저희가 시작부터 이것들 표현하는데 있어서 섬세하고 미묘하게. 이분법 적으로 그저 기기는 다 나쁘고 전통적 놀이 방식이 무조건 좋다는 이분법적 방식은 절대 하지말자는게 시작부터의 접근이었다. 이걸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표현하는게 큰 어려움이었다. 우리가 무조건 기기는 다 나빠, 놀이가 좋다 이렇게 얘기할수 있으면 얼마나 쉽겠냐. 그게 현실이 아니라 이번에 새롭게 만나는 릴리패드라는 캐릭터가 보니가 잘 되길 바란다. 그런 부분들을 동시에 잡아가면서 기술, 전통적 놀이, 장난감 입장을 균형있게 만들어가는데 많은 집중을 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맥케나 해리스는 여전히 장난감 이야기가 전세계 관객들에게 통한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그럴거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아무리 변한다고 해도 놀이는 인간 모두가 가진 본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시절에 가진 호기심, 상상력은 타고나는 거라 생각한다. 인간 모두는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자 하는 마음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커넥션이라는 단어가 토이스토리5의 키워드다. 사람은 누구나, 어린이들은 장난감 대상이 어떤 것이 되든 간에 상상력 발휘해서 놀이시간을 갖고자 하는건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항상 변치않을 요소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제시를 핵심 캐릭터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그는 "앤드류 감독님이 제시가 보니 방의 리더 장난감이 돼야하는걸 처음부터 강력하게 주장하셨다. 토이스토리4때도 그래서 제시가 결국 이 어린이 방의 주인격인 보안관을 받아야한다 강력히 주장했었다. 그래서 감독님이 토이스토리5의 집필을 시작할때 보안관 스타를 받은 제시가 보니 방을 어떻게 이끌어가는지 보고싶다고 접근했다. 우디가 앤디 방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많이 봤지 않나. 그거에서는 다르게 가보자는 생각 했고 저와 앤드류 감독님이 제시 주인공으로 가져가면 새로운 느낌의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줄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방식으로 리더가 된 제시 모습을 지켜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생각했을때 관객들이 어떤 부분에 집중했으면 좋겠냐고 하면 제시가 얼마나 우디와는 다른 방식으로 장난감, 어린이 방을 이끌어가는지 봐주시면 좋을것 같다. 우디는 그동안 봐온 앤디가 처한 많은 어려움에 있어서 완벽한 방식으로 자기 스타일대로 잘 이끌어줬다. 그와 마찬가지로 보니 방에 있어서 제시가 그 역할 완벽하게 수행해내는 모습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보니가 겪는 여러 일들, 어린 소녀들이 많이 겪는 어려움과 관련해서 제시가 완벽한 장난감 리더라고 볼수있고 그녀를 돌봐주는 마음인 동시에 친구이자 보니가 믿을수있는 존재로 나오기때문에 그점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 관객들이 공감하고 재밌게 볼수있을만한 포인트에 대해서는 "다양한 측면 가지고 있다. 정말 많은 여러가지 톤을 다루고 있다 생각한다. 그래서 전세계 많은 관객들이 어떤 지점에 가장 공감할지 고르기 어렵다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웃기고 재밌는 동시에 감동도 있을거다. 한국 분들이 어떤것을 공감하실까 생각하면 주인공 보니가 남들과 연결, 공감, 우정 이런것들을 갈망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자기 주변에 있는 친구에 의해서 우정이나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자기도 남들이 하는 디바이스 가지고 있고 기술 가지고 있고 다른 친구들 쓰는 언어 비슷하게 쓰고 다양한 노력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진심어린 연결을 남들과 할수없다는걸 맞닥뜨리면서 이 지점이 보니와 제시에게서 큰 어려움으로 다가온다. 특히 제시는 다른 사람과 우정, 커넥션을 너무 중요시하는 동시에 자신의 진정성 잃어버리면 안된다 하는 캐릭터라 더욱 그렇다. 그런 균형 사이에 부분들을 한국 관객들이 공감하며 봐주면 좋겠고 무엇보다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들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 서사의 중심축을 맡은 제시 역의 조안 쿠삭은 전하고싶은 메시지를 묻자 "제가 생각했을때 이번 영화는 제시의 여정을 그려내는거에 훌륭하고 아름다운 작업을 해냈다 생각한다. 그런 성장 과정, 여정 안에 담긴 고통도 너무 아름답게 그렸다. 정말 탁월한 점은 제시에 공감하는게 부모 입장이 될수 있을거고 기기, 스마트 디바이스에 빠져서 더이상 예전같이 많이 놀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은 공감 할수있을것 같다. 그런 아이들에게 제시와 같이 아이들은 즐거워야돼, 놀아야돼, 재밌어야돼 라고 말해주는 존재가 있는게 기쁜 일이다. 좋은 친구 만나서 마음 나누고 유대감 형성하는 주제를 영화에서 풀어내기 쉬운게 아닌데 잘 담아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995년 개봉한 시즌1부터 30년간 '토이스토리' 우디 역으로 함께 했던 톰 행크스는 "제가 생각했을때 우디는 다양한 일을 겪었지 않나. 앤디 방에 있었던 모든 장난감 리더 역할 하면서 처음엔 권위적 인물, 규율 찾아야하는 인물이기도 했는데 그 이후에는 보다 넓은 세상 밖으로 나아가서 버려진 장난감 구출하고 구조하고 그러면서 그럼에도 동시에 여전히 장난감으로서 본분인 아이들에게 즐거움 줘야한다는 것은 여전히 그의 심장에 살아있다. 처음엔 앤디에게 즐거움, 이제는 보니에게 기쁨 주었고 이번에는 제시를 옆에서 잘 도와주는 인물이다. 제가 우디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건 유기적 물질로 만들어진 장난감이다. 낡아지는게 보인다. 세월 흔적이 보인다. 그렇다고 우디를 조심해서 같이 놀아야하는게 아니다. 카우보이라 터프하게 놀아도 괜찮다. 모든 장난감 캐릭터 통틀어 최고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라 생각한다. 그런 30년 시간 함께하며 이번에 다시 우디로 돌아왔을때 모든 배움의 과정을 인지하고 지각하고 들어가야겠다 생각했고 그래서 이번에 돌아오면서 어떤 캐릭터보다 큰 책임감 가지고 임했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또 버즈 역의 팀 알렌은 "너무 많은 것들을 여러분에게 공개할수 없지만 이번에 버즈는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볼수 있다. 누군가에 의해 가슴 설레는 모습 볼거다. 제시를 향한 그의 마음이 많이 드러나게 된다. 버즈군단 연기하는거 재밌었다. 스튜디오는 얼마나 마음에 들어했을지 모르겠지만 저도 연기할때마다 업그레이드하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에 만날 버즈들 실제로 업그레이드 된 버전의 장난감이다. 그과정에 많은 시도하고 연기했는데 최종버전은 못봤다. 다양한 애드리브, 때로는 아이들이 들으면 안되는 애드리브 하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특히 '릴리패드' 역으로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그레타 리는 "진짜 꿈같다. 지금 이 멋있는 배우분이랑 있을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쁘다.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제가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고 안심된게 두분이 바로 저에게 릴리 패드 연기하는데 있어서 보다 그녀의 인간적 모습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큰 도움이 됐다. 기계를 어떻게 연기하겠냐. 부담스러웠고 기라성 같은 배우들에 합류하게 된 점도 부담스러웠다. 무엇보다 제 삶에서 스마트 기기, 기술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집중하려 했다. 실제로 제가 아들을 둘 키운다. 스마트 기기가 굉장히 복잡한 문제다. 어떻게 아이들 어린시절을 가꾸어 갈것인가. 어른으로서 나는 이 기기들 어떻게 접근해야하는가. 세상이 너무 많이 변했다 보니까 제가 릴리패드 연기하면서 저도 제 삶에 대해 많은 부분 되돌아볼수 있었다"고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어 "저희 영화에서 장난감이 처음으로 모든 동네를 한꺼번에 볼수있는 높은 곳에 올라가는 장면 있다. 마치 그 장면이 동네 전체가 좀비아포칼립스 겪고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둡고 거리에 아무 어린이도 나와있지 않고 모두가 각자 어두운 방에서 소파에 앉아 화면 보고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그 장면이 바로 오늘날 현실 상징적으로 보여준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기기가 꼭 좋다 나쁘다로 나뉘는게 아니라 그저 현실일 뿐이기때문이다. 이런 주제를 제 캐릭터로 탐구할수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성우 연기와 배우 연기 비교하면 저도 어떤 식으로 될지 전혀 몰랐다. 이분들한테 여쭤보고싶었는데 스튜디오에서 혼자 녹음하게 될지 몰랐다. 전화번호 공유 안해주고 톰도 브런치 약속에 응해주지 않더라. 혼자 녹음하다 보니까 어려움이 있었는데 할수있는거 최대한 집중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시리즈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묻자 톰 행크스는 "5라는 숫자는 무시하시라. 그냥 우리는 다 토이스토리다. 이 모든건 웃음 그 자체만큼이나 다 일관된 이야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팀 알렌은 "앤드류 감독님께서는 시간을 축약한것이라고 표현했다. 그점이 잘 맞아 떨어지는것 같다. 실제 음성 사용해준 지점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이스토리5'는 오는 17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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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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