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방송되는 '셀럽병사의 비밀' 60회에서는 복싱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두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반복된 충격이 인체에 남기는 치명적인 후유증과 그 이면의 진실을 살펴본다.
먼저 세계 복싱계를 대표하는 전설 무하마드 알리의 삶이 소개된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명언으로 유명한 알리는 뛰어난 경기력뿐 아니라 상대를 압박하는 심리전으로도 큰 주목을 받으며 정상에 올랐다.
녹화 현장에서는 '분당 불주먹'을 자처한 닥터 MC 이낙준과 연예계 대표 싸움꾼으로 불리는 안일권이 알리의 대표 전술인 '로프 어 도프(Rope-a-Dope)'를 직접 재현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화려한 성공 뒤에는 충격적인 일화도 있었다. 필리핀 원정 경기 당시 내연녀를 동행한 사실이 생중계를 통해 알려지면서, 현장에 아내가 직접 등장해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벌어졌던 것. 이를 접한 MC 이찬원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알리에게는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손 떨림과 느려진 말투 등 건강 이상 증세가 이어졌고, 오랜 기간 곁을 지킨 주치의마저 더 이상의 경기는 위험하다고 경고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그가 링을 떠나지 못했던 이유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게스트로 출연한 I.O.I 출신 최유정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평화 메시지를 전했던 알리의 생전 모습을 접한 뒤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이어 세계 챔피언을 꿈꾸며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김득구의 안타까운 사연도 다뤄진다. 가난한 현실을 극복하고 가족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하고자 했던 그는 경기 후 급성 경막하 혈종으로 세상을 떠났다.
프로그램은 반복된 충격이 누적되며 발생한 비극의 원인을 되짚는 한편, 그의 죽음이 복싱계 안전 규정 변화의 계기가 된 과정을 함께 소개한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마지막까지 버텼던 김득구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또한 방송에서는 전직 NFL 선수의 총기 난사 사건과 프로레슬러 크리스 벤와의 일가족 살해 사건을 사례로 들며 스포츠 선수들의 삶을 뒤흔든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의 실체를 분석한다. 특히 사후 부검을 통해서만 확인 가능한 질환과 뇌세포를 파괴하는 타우 단백질의 영향 등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셀럽병사의 비밀' 60회는 승리를 향한 집념이 남긴 상처와 스포츠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내며 9일 오후 8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방송은 화려한 기록 뒤에 가려진 선수들의 희생을 되돌아보게 하며, 뇌 건강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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