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 드 라 뮈지크' 타라파 "숏폼 유행만 지속된다면 위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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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08일, 오후 04:48

'페트 드 라 뮈지크'에 참석한 프랑스 레이블 창립자 겸 대표 타라파 사흘룰이 K팝을 점령하고 있는 숏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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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틸라 그라운드에서 '페트 드 라 뮈지크 2026+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행사 세션에는 정효원 앰플리파이드 정효원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에이미 가디아가(재즈 아티스트, 싱어송라이터, 베이시스트 및 프로듀서), 타라파 사흘룰(프랑스 레이블 Mutant Ninja 및 Kid Katana 공동창립자 겸 대표), 슈퍼엠(SuperM)-방탄소년단(BT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칼슨(프로듀서 및 작곡가), 정창윤(Andrew) (살폿 뮤직 그룹 대표)이 패널 스피커로 참석했다.

이날 정효원은 "10년 전 샤이니, 에프엑스 등이 하우스 뮤직으로 파도를 일으켰다. 이번에 키키가 다시 그 사이클을 되찾아온 느낌이더라"며 "숏폼이 유행하며 각종 엔터사도 2분대 이지 리스닝곡으로 음반을 채우려고 노력하더라.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가긴 좋지만 프로듀서들의 실험 정신에 제한을 두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타라파는 공감하며 "주류가 되어야 하니 유행과 흐름을 따라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무조건적으로 트렌드만 쫓는 건 안된다. 숏폼을 위한 음악만 만드는 건 위험하다"며 "창의성을 잃을 수 있다. 알고리즘을 통해 효과적인 것을 복제할 수는 있지만 새로운 흐름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트 드 라 뮈지크'는 음악을 거리로 이끌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만들겠다는 철학 아래 출발한 글로벌 음악 축제다. 1982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페트 드 라 뮈지크’는 현재 세계 100여개국 이상에서 개최되며, 새로운 아티스트와 대중, 지역 문화가 교류하는 대표적인 국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페트 드 라 뮈지크'는 한, 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국내 11개 도시에서 4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는 '페트 드 라 뮈지크 2026+ 콘퍼런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30명 이상의 한국과 프랑스 음악 전문가 및 아티스트가 함께해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양국 음악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콘퍼런스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리웨이뮤직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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