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레전드 하이틴 드라마 '길모어 걸스'의 여주인공 알렉시스 브레델(44)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8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알렉시스 브레델은 지난 주말 뉴욕에서 열린 '2026 트라이베카 영화제'에 참석해 신작 영화 '폰데로사(Ponderosa)'의 프리미어 레드카펫을 밟았다.
평소 사생활을 철저히 숨기며 '두문불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녀이기에 이번 깜짝 등장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올해로 44세가 된 브레델은 어깨까지 내려오는 차분한 브라운 헤어에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 그리고 옐로우와 블랙이 매치된 세련된 투톤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세월의 흔적을 감출 수는 없지만 변함없는 청순 미모가 돋보였다.
알렉시스 브레델은 지난 2000년 10월 첫 방송된 미국 WB·CW의 히트 드라마 '길모어 걸스'에서 똑 부러지는 모범생 딸 '로리 길모어' 역을 맡아 19세의 나이에 일약 글로벌 스타덤에 올랐다. 이 작품은 시즌7까지 이어지며 큰 사랑을 받았고, 지난 2016년에는 넷플릭스 4부작 미니시리즈로 부활하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영화 '터크 에버래스팅'(2002), '청바지 돌려입기'(2005)를 비롯해 훌루(Hulu)의 명작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시녀이야기)'에서 에밀리 말렉 역을 맡아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그녀의 공식 석상 참석은 지난해 9월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녀는 '길모어 걸스'의 엄마 역인 배우 로렌 그레이엄과 무대 위에서 재회하며 작품의 25주년을 기념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번 영화 '폰데로사'는 브레델이 2019년 범죄 스릴러 '크립토' 이후 무려 7년 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복귀작이다. 롭 라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코미디와 드라마, 호러가 결합한 독특한 장르물로, 브레델은 극 중 주인공 지크(잭 딜런 그레이저 분)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한편, 알렉시스 브레델은 '길모어 걸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마일로 벤티밀리아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교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4년 드라마 '매드맨'에 함께 출연한 빈센트 카트하이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지난 2022년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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