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26일 정규 4집 '0집' 발매…10년 음악적 고민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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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6월 11일, 오전 08:26

이승윤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오랜 음악적 여정과 고뇌를 집약한 새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승윤은 지난 10일 공식 계정을 통해 정규 4집 '0집'의 앨범 아트 3종을 기습 공개하며 오는 26일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앨범 아트는 한 편의 회화 작품을 연상시키는 절제된 여백의 미학을 담아냈으며, 기존에 발표된 '새벽이 빌려 준 마음', '무얼 훔치지', '달이 참 예쁘다고'의 비주얼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신보에 담길 깊은 서사를 예고했다.

새 앨범 '0집'은 이승윤이 대중의 호평을 받았던 정규 3집 '역성'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음반이다. 특히 약 10년 전 그가 홀로 치열하게 작업했던 초기 음악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고 재녹음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승윤의 과거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현재의 성숙한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을 목격할 수 있는 뜻깊은 작품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이유는 수록곡의 상징성 때문이다. 지난 2016년 발매됐으나 현재는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없어 리스너들 사이에서 이른바 '0집'으로 전설처럼 불려왔던 '무얼 훔치지'의 수록곡들이 이번 앨범에 다시 포함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윤은 이번 신보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공허와 고뇌, 바람과 희망 등 양면적인 감정들을 특유의 시적이면서도 직설적인 노랫말로 풀어낼 계획이다. 앞서 그는 지난달 성황리에 마친 야외 단독 콘서트 '2026 이승윤 콘서트 '밖''에서 공연장 포스터 속 문구와 스태프들의 의상에 의문의 숫자들을 숨겨두는 등 영리한 스포일러 프로모션을 진행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윤은 지난 2011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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