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하수정 기자] '학폭 피해자' 곽튜브가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면서, 아들의 이름이 '태산'인 이유 등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최근 아빠가 된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새 가족으로 출연해 생후 76일된 아들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곽튜브의 아들 이름은 태산이었고, "사실 부드럽게 지어도 되는데 독립적이고 강한 이름을 원했다"며 "사실 내가 여유 있는 척하는 거지, 마음은 초조하고 계속 확인하게 된다. 여유롭게 키우고 싶어서 여유로운 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산이가 조급하거나 아빠처럼 눈치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태산이는 아빠보다 넓은 세상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것이 곽튜브는 학창시절 내내 약 10년간 학교 폭력 피해자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곽튜뷰는 부산에서 살던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학폭 피해자였다. 당시 자존감 낮은 외모와 어려운 집안 사정 등으로 가해자들의 괴롭힘을 받게 됐고, 고통스러운 경험은 중학교까지 이어졌다고. 일명 '빵셔틀'은 물론, 컴퍼스로 등 찌르기, 지우개 가루 던지기 등 이유 없는 괴롭힘은 계속됐다. 중학교 때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다니던 중학교와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우연히 마주친 중학교 시절 학폭 가해자 때문에 우울했던 중학교 과거가 드러났고, 다시 고등학교에서도 그를 향한 무차별한 학폭이 가해졌다. 결국 2학기에 들어서 고교 자퇴를 결정했고, 곽튜브는 '유퀴즈'에서 "해외로 떠나고 싶었던 이유는 사람들이 너무 힘드니까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한국인이 없는 곳에서 지내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2024년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식에서 예능 부문 신인상을 받은 직후에는 "이거 말이 안 나오네요. 어지럽다, 잠깐만"이라며 눈물을 쏟더니 "내가 받는 걸 알려줄 줄 알았는데, 진짜 안 알려주셨다. 사실 방구석에서 시상식을 많이 봤는데, 그때 상 받는 상상을 옛날에 했었다. 받으면 뭘 할지 생각하다가, 나를 괴롭힌 사람들 이야기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애들 이름은 안 떠오르고, 여기 올 수 있게 해주신 감사한 분들 밖에 생각이 안 난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곽튜브는 이날 '슈돌'에서도 외모적인 콤플렉스도 되게 심하고. 피해의식이 가득 찼다. 난 20대는 복수심으로 버텼다"며 "하지만 한계는 자기 자신이 만드는 거다. 태산이가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고 본인 생각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혼자 하고 싶은 게 많은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 아들 태산이가 유치원 졸업할 때쯤 하드한 나라도 같이 가고 싶다. 남극과 북극 이런 곳"이라며 학폭을 경험한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길 바란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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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돌' '유퀴즈' '청룡시리즈어워즈'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