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감독 "故 송영규, 1부 편집 때 별세…너무 안타까워"[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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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후 02:5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너무 안타까워요.”

홍종찬 감독(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홍종찬 감독이 작품에 출연한 고 송영규를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참교육’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홍 감독은 “제가 송영규 배우의 소식을 들었을 때 1부를 편집하고 있었다”며 “저도 많이 힘들었다. 현장에서도 정말 즐기면서 해주고 너무 잘해주셨는데 안타까웠다. 저 연기를 작품에 잘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고 송영규는 지난해 8월 세상을 떠났다. ‘참교육’은 그의 유작으로 남았다.

‘참교육’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다수 발굴한 홍 감독은 “연출이 가장 고민하는 것이 캐스팅이다. 앙상블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촉법소년으로 출연한 장요훈이 실제 30대인 것에 대해서도 “배우의 캐스팅을 가장 많이 고민을 하는데 나이에 대한 것은 연출도 편견일 수 있기 때문에 나이는 내려놓고 배우만 보려고 한다”며 “고등학교이었던 배우의 오디션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친구와 같이 섞었다. 배우들을 조합해 평균 연령을 높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참교육’을 통해 화제가 된 ‘우진 엄마’ 박지연에 대해서도 “우진엄마와 상반된 캐릭터다. 조용하고 차분하다. 선한 이미지의 배우”라며 “저와는 수 년 동안 알고 지냈던 배우다. 센 배우가 그 역할을 하는 것보다 정말 그렇지 않은 배우가 그런 역할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몰입을 해서 잘 해주셨는데 그런 사람은 아니다. 정말 착하다”고 전했다.

‘참교육’을 통해 신인 배우들이 조명 받는 것에 대해 홍 감독은 “뿌듯하다”면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캐스팅을 묻자 “하나같이 다 좋았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털어놨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를 다뤘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의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 ‘눈이 부시게’ 등의 이남규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배우 김무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 등이 출연했다. 매 회차 새로운 에피소드를 다뤘다.

‘참교육’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원작이 학생 체벌, 성차별, 인종차별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리즈물 제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공개된 ‘참교육’은 원작의 논란이 아닌, 새로운 내용들이 담기며 국내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참교육’은 글로벌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공개 3일 만에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고, 11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0일 ‘참교육’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에 올랐다.

홍 감독은 시즌2에 대한 바람도 내비쳤다. 그는 “시즌2는 아직 논의된 바가 없지만 꼭 했으면 좋겠다”며 “좋은 반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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