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북중미월드컵 개막전서 보첼리와 공연…한국어 가사 담긴 'DNA'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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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6월 12일, 오전 08:46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작업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섰다.

12일(한국 시각, 현지 시각 1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 앞서 열린 특별 공연에 이재가 이탈리아 출신 유명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DNA'(디앤에이)를 불렀다.

이날 이재는 풍성한 장식이 달린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경기장에 등장했다. 이어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듀엣 호흡을 펼치며 탄탄한 라이브를 선사해 경기장을 달궜다.

특히 이 곡의 가사에는 '또 넘어져도 돼, 또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가 담겨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재는 앞서 'DNA'를 부르게 된 것에 "한국을 대표해 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건 큰 영광"이라며 "특히 제가 노래에 한국어 가사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어 "2002 한일 월드컵 때 서울에서 사람들이 서로 껴안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봤다, 어린 시절이었지만 그때 감동은 절대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재가 가창과 곡 작업에 참여한 '케데헌'은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제53회 애니상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과 감독상부터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OST상,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올해의 노래상 등을 휩쓸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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