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셰프' 샘 킴은 현지 사수 제치고 승리했지만 권성준은 뒷마당으로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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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12일, 오전 08:49

tvN '언더커버 셰프'의 위장 막내 3인방 샘 킴, 정지선, 권성준이 본격적인 레벨업 반격을 시작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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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더커버 셰프' 4회에서는 각자의 현지 주방에서 막내 2일 차를 맞이한 셰프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정신없던 출근 첫날의 적응기를 지나 이제는 진짜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순간, 이들은 언어 장벽과 낯선 주방 시스템 속에서도 선배들의 눈치를 살피며 승급 기회를 잡기 위해 치열하게 움직였다. 이러한 몰입도 높은 전개에 힘입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5.1%, 전국 가구 기준 최고 4.8%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타깃 시청률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4주 연속 목요일 예능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먼저 이탈리아 나폴리로 떠난 권성준(위장명 샘 권)은 대량 주문의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하며 주방의 냉혹함을 맛봤다. 전날 저녁 사장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주특기인 파스타 '만테카레'까지 선보이며 자신감 넘치는 '꺼드럭 스위치'를 켰던 것도 잠시, 이튿날 이탈리아의 대형 기념일인 '아버지의 날'을 맞아 주방은 순식간에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빨리 식사를 마치고 가야 하는 단체 손님까지 몰려들자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권성준은 콩 수프와 전채 모둠을 빠르게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했으나, 정신없이 몰아치는 주문 속에서 그릇 배치와 조리 순서, 튀김 타이밍까지 연이어 지적받으며 진땀을 흘려야 했다. 급기야 성격 급한 안토니오 선배가 "밖으로 따라오라"며 권성준을 뒷마당으로 불러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탈리아 파르마의 샘 킴(위장명 희태)은 철저한 분업 체계로 움직이는 주방의 벽을 넘기 위해 '작전명: 야금야금 전진' 전략을 펼쳤다. 선배존과 막내존의 경계가 확고해 틈을 파고들기 쉽지 않자, 샘 킴은 자신의 막내 업무를 초고속으로 끝낸 뒤 매순간 선배존을 기웃거리며 기회를 탐색했다. 노력 끝에 그는 크기가 작아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비둘기 고기 손질을 맡으며 마침내 '칼질' 영역으로 진입했고, 27년 차 베테랑다운 예사롭지 않은 칼솜씨를 발휘했다. 기세를 몰아 메인 셰프의 지시로 사수와의 자존심을 건 '블라인드 토르텔리 대결'이 펼쳐졌고, 샘 킴은 모양이 딱 잡힌 완벽한 솜씨로 사수를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어가 미숙한 탓에 정작 이러한 극찬을 알아듣지 못한 채, 단독 생면 담당을 맡아 밀려드는 주문에 혼미해지는 '요리 지옥'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선배들에게 'K-손하트'를 날리며 사랑둥이 막내로 거듭난 샘 킴이 화구 영역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마지막으로 중국 청두의 초대형 연회장에 잠입한 정지선(위장명 써니)은 '경력직 막내'의 매서운 저력을 보여줬다. 전날 웍질에서 겪은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점심 휴식 시간까지 반납한 채 불판 선배를 찾아가 독하게 연습을 감행한 것. 제대로 감과 리듬을 잡아낸 정지선은 완벽한 채소 볶음을 완성해 내며 현지 주방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를 눈여겨본 남사장은 40여 명의 직원 앞에서 "내일 영업 때 볶음 요리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시하며 파격적인 초고속 불판 승급 가능성을 열어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저녁 영업 중 정지선이 보조한 요리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발견되며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한국의 '중식 여왕'마저 얼굴이 벌게질 정도로 당황하게 만든 이 실수가 과연 꿈에 그리던 불판행 승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세 셰프 모두 각기 다른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최종 미션까지 고작 3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과연 무사히 승급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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