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자꾸 살고 싶게 만들어” 임지연, 구하러 온 허남준에 ‘오열’ (‘멋진 신세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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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2일, 오후 11:0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멋진 신세계’ 임지연이 허남준을 향한 깊어진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11회에서는 신서리(임지연 분)를 구하는 차세계(허남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서리와 차달수(윤주상 분)는 트럭 음주 사고를 당하면서 병원에 실려갔다. 조선에서 눈을 뜬 신서리는 “이 몸에 갇힌 건가”라며 절망했고, 그 시각 차세계는 최문도(장승조 분)의 덫에 걸려 위기를 맞았다.

차세계가 이끄는 비오제이에서 출시 예정인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발견이 됐고, 직원의 내부 고발 등이 이어진 것.

이후 다시 의식을 찾은 신서리는 차세계와 재회했다. 한걸음에 달려온 차세계는 멀쩡하다는 말에 “그런 여자가 일주일 넘게 안 깨어나냐. 누구 복장 터져가지고 죽는 꼴 보려고 작정했냐”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세계를 끌어안은 신서리는 “이제 좀 현실 같다. 이것도 꿈일까 봐 얼마나 걱정했다고. 꿈이 너무 길고 생생한데 너는 없고 깨지진 않고 계속 갇혀 있으면 어떡하나. 얼마나 무서웠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 하면, 차세계는 “이제 와서 하는 말인데 나 솔직히 좀 무서웠다? 병원에서 너 기다리는 동안 밤마다 잠은 안오고 별 생각이 다 들더라. 혹시 깨면 무섭다고 날 밀어내면 어떡하나. 그럼 나는 널 놓아줄 수 있나? 그건 생각만 해도 싫은데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랑 엮여서 내 불행이 너한테 전염된다고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널 잡을 자신이 없다가도 모르겠다. 난 이기적인 놈이라서 널 놓는 건 상상도 하기 싫어”라고 말했다.

차세계는 “이상하게 널 만난 후로 나는 좀 멍청해지는 기분이야. 뭔가 단순해지고 평생 쫓던 것들이 다 쓰레기처럼 느껴져. 나 진짜 어떡하냐 고장난 건가?”라고 했다.

그러자 신서리는 “그런가? 그러네 고장났네. 고장난 건 고쳐야지”라고 입을 맞췄고, “차세계 앞으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거 하나만은 기억해. 내가 널 진실로 마음에 담았다고 그것만은 믿고 가겠다고 그 기억 하나로 시들지 않고 피겠다고 약속해 줘”라고 전했다.

한편, 신서리는 창고에 갇힌 채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가족이 함께 죽으려 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뒤늦게 나타난 차세계는 그런 신서리를 끌어안았고, 신서리는 “방금도 갇혀서 이렇게 갇혀서 꼭 죽는 줄로만”라고 중얼거렸다.

자신을 걱정하는 차세계에 신서리는 “원래가 가진 게 없어서 마음 따위, 쉽게 버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버리는 건 쉬운 줄 알았는데 네가 이러니까 네가 자꾸 날 자꾸 살고 싶게 만드니까”라며 “나보고 어떡하라고”라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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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멋진 신세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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