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은인’ 故 안성기·김수미 발인 못 지킨 이유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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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3일, 오후 09:39

배우 신현준이 데뷔 36년 만에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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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밤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9회에서는 배우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현상수배’로 데뷔 36년 만에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힌다.

영화 ‘현상수배’에서 빌런 최철구와 평범한 소시민 신현준 역을 맡은 신현준은 “액션도 계속해야 되고, 너무 많은 씬들을 옷을 입었다가 벗었다가 해서 1인 2역은 출연료를 2인분 받아야 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현장에서 겪었던 고충을 너스레로 풀어낸다.

특히 신현준은 영화 ‘현상수배’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26세 대만 여배우 레지나 레이에게 만나자마자 “미안하다고 얘기했다”라며 이유를 전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한다. 더불어 신현준은 영화 ‘현상수배’가 코미디 영화라고 알리며 “코미디를 못 끊겠다”라는 말로 몸에 배어있는 장꾸 본능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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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현준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영화 ‘장군의 아들’과 관련된 숨겨진 비하인드 이야기를 공개한다. 그는 “다들 김두한을 하고 싶어 했지만, 저는 하야시가 훨씬 멋있었다”라며 ‘장군의 아들’ 오디션에 참가할 때부터 하야시를 지원했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부모님 몰래 오디션을 보러 갔다는 신현준은 “안성기, 강수연 선배님부터 이명세, 배창호, 임권택 감독님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이 앞에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하지만 배우를 반대하던 아버지에게 결국 들통이 났다는 것.

신현준은 “아버지가 갑자기 ‘여보 가위 가져와’라고 하시고 제 머리를 잘랐다”라며 임권택 감독이 원했던 긴 머리의 하야시가 아닌 ‘짧은 머리’ 하야시가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를 고백한다. 그는 ‘장군의 아들’로 인한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 “실제로 부산에 가서 사인회를 하는데 어떤 분이 ‘나쁜 놈’이라면서 제 뺨을 때렸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신현준은 배우 인생의 가장 큰 은인으로 ‘장군의 아들’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과, 故 김수미, 故 안성기를 꼽으며 깊은 감사와 그리움을 내비친다. “임권택 감독님은 제 결혼식 때 주례를 해주셨다. 가장 존경하는 분이고 삶의 스승님”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낸다. 이어 돌아가신 김수미를 향해 “정말 엄마다”라는 말로 애틋함을 전한다. 또한, 원래 감독 지망생이었다며 안성기로 인해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고백한다.

특히 신현준은 “김수미 엄마 소천하셨을 때는 일본 팬미팅이 있어서 공항에 가다가 부고 소식을 들었고, 안성기 선배님 때도 해외 촬영이 있어 발인을 다 못 갔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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