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가 “두 분이 치킨으로 맺어진 인연이라고 하던데?”라고 묻자, 신현준이 절친 김병만과 치킨집으로 걸어가던 길에서 아내 김경미를 스치듯 지나쳤다며 “뭐라고 말을 안 시키면 후회할 것 같았다”라고 첫눈에 반했던 순간을 떠올린다.
신현준이 고민하며 치킨집에 들어선 순간, 아내 김경미가 첼로에 사인을 해달라며 뒤쫓아왔다는 것. 이후 신현준이 김경미에게 연락처를 얻기 위해 동원한 기상천외한 방법을 들려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신현준은 의식 없이 병상에 누워있던 아버지가 아내 김경미와 처음 만나는 순간에 눈을 뜨게 된 기적 같은 스토리도 전한다. 신현준은 오랫동안 아팠던 아버지의 상태가 악화돼 의사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자, 미국에 있는 김경미에게 한국으로 와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힌다.
그는 “병실에 들어선 아내가 앙상하게 마른 아버지의 모습에 놀라 눈물을 터트렸다. 그런데 아버지가 그 울음소리에 눈을 뜨셨다”라고 믿을 수 없던 순간을 회상한다. 신현준은 심지어 아버지가 홀로 얼굴을 닦으시더니 김경미를 향해 미소까지 지으셨다며 “그게 아직도 기적 같다. 그 뒤로 1년 더 사셨다. 결혼식에도 휠체어 타고 오셔서 사진을 찍어주시고 가셨다”라며 당시의 벅찬 감정을 드러낸다.
김경미는 남편 신현준과 12살 나이 차이를 확연하게 실감했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밝혀 현실 부부 케미를 폭발시킨다. 과연 김경미가 신현준을 ‘옛날 사람’이라고 느낀, 세대 차이의 순간은 언제일까. 13일 밤 9시 4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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