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믹 연기 이어 본업 천재..남규리, 부산 밤바다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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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4일, 오후 02:17

[OSEN=최이정 기자] 최근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성공적인 생애 첫 버스킹의 열기를 이어갔다.

남규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귤멍’에는 ‘Ep. 50 남대표는 열심히 부산콘서트 홍보 중! 남규리 & 순순희 부산 버스킹 현장 두 번째’라는 제목의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은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진 남규리와 보컬 그룹 순순희의 합동 버스킹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담았다. 첫 영상이 버스킹의 설레는 시작과 남규리의 솔로 리메이크곡 ‘2026 사랑의 인사’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면, 이번에는 한층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과 깊이 호흡하는 남규리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돋보였다.

현장에서 목소리가 더욱 아름다워진 비결을 묻는 질문에 남규리는 “정말 사랑을 담아서 부르고 싶었다. 버스킹이 처음인 만큼 여러분들과 정말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라며 관객들을 향한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이어 최근 발매된 씨야의 정규 4집 ‘First, Again’ 수록곡이자 멤버들의 자작곡인 ‘우리’를 가창하며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뽐냈다.

남규리는 “여유롭게 토크하면서 노래하는 게 진짜 버스킹의 매력인 것 같다. 낯설지만 되게 재미있다”라며 관객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는가 하면, 다가오는 9월 5일 개최될 씨야 완전체의 부산 콘서트 소식을 직접 깜짝 스포일러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버스킹은 풍성한 라이브의 향연이었다. 순순희가 ‘참 다행이야’, ‘살기 위해서’ 등 명품 커버 무대로 화력을 보탠 데 이어, 남규리는 과거 봉사활동 당시 노숙인들에게 위로를 전했던 가슴 뭉클한 일화를 소개하며 싸이의 ‘기댈 곳’을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후 “여러분들도 누군가에게 기댈 곳이 생기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건넸다.

또한 남규리는 “부산 사랑해요!”라는 애정 가득한 외침과 함께 시원한 가창력을 폭발시켰고, 해운대를 가득 메운 구름 인파는 열광적인 환호로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남규리는 “낭만의 도시 부산에 와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제가 더 많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앵콜곡으로 순순희와 함께 SG워너비의 ‘라라라’를 열창했다. 관객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는 특급 팬서비스는 물론, 공연 후 이어진 즉석 팬 사인회와 인형 뽑기 게임 등 인간미 넘치는 소탈한 비하인드까지 공개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근 남규리는 유튜브 채널 ‘귤멍’뿐만 아니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장르를 불문한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남규리가 소속된 씨야는 오는 6월 중순부터 각종 음악 방송에 본격적으로 출격, 음악 팬들에게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오는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대장정의 포문을 여는 씨야는 이후 부산, 대구, 청주, 수원 등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난다.

/nyc@osen.co.kr

[사진] ‘귤멍’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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