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소라와 진경'
MBC '소라와 진경'
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이 꿈과 우정을 되찾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소라와 진경'에서 이소라와 홍진경이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 무대에 오르며 긴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이소라, 홍진경과 젊은 시절을 함께 보낸 엄정화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그는 "어떤 나이에도 상관없이 도전하고 시작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줘서 자랑스럽다"라며 두 친구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20대 때 스스로를 한계로 몰아붙이며 섰던 런웨이였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한 50대의 이소라는 한참 어린 현역 모델들 사이에서도 흔들림 없이 단단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워킹으로 시선을 모았다. 과거 계속되는 실패의 상처를 겪으면서 모델계를 떠났던 홍진경도 '본업' 포스를 뽐내며 마침내 오랜 꿈을 이뤘다.
이소라와 홍진경 모두 2개 오디션에 합격하며 런웨이 무대에 올랐다. 이후 두 사람은 몽마르트르 언덕의 레스토랑에서 마음을 나눴다. 너무 아픈 일을 겪은 상처를 열고 싶지 않아 연락하지 못했던 시간을 지나, 이번 여정을 통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며 새로운 관계로 나아간 두 사람은 눈물로 모든 감정을 쏟아냈다. 이소라와 홍진경은 "앞으로는 좋은 일이든 힘든 일이든 늘 함께하자"고 다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엄정화 역시 울컥했다.
마지막으로 이소라와 홍진경은 "여러분의 런웨이가 기다리고 있으니, 도전하라"는 멋진 감동의 메시지까지 남기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그렸다.
'소라와 진경'은 1세대 모델인 이소라와 홍진경이 다시 한번 20대의 열정을 불태웠던 런웨이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17일에는 '소라와 진경:로드 투 런웨이'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탄다.
한편 1969년생인 이소라는 지난 1992년 제1회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중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MC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77년생인 홍진경은 고등학생 때인 1993년 제2회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베스트 포즈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홍진경은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능을 뽐내며 시청자에 웃음을 선사했다.
ich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