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 신민아 "눈동자 위치까지 계산했다" 1인2역 시각장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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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15일, 오후 04:47

배우 신민아가 생애 첫 1인 2역 도전과 함께 강렬한 서스펜스 스릴러로 스크린에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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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눈동자'(감독 염지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염지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신민아, 김남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사진작가 '서진'이 쌍둥이 동생 '서인'의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충격적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이번 작품에서 신민아는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 언니 '서진'과 시각장애를 딛고 도예가로 성공했으나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쌍둥이 동생 '서인' 역을 동시에 맡아 파격적인 1인 2역에 도전했다.

신민아는 1인 2역 연기에 대해 "쌍둥이 형제이지만 두 사람이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며 "성격도 다르고 추구하는 바도 다르다. 특히 서진에게는 결핍이 있는데, 동생을 보호해야 한다는 마음과 동시에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복잡한 내면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프레임에 신민아가 두 명 있는 그 모습이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촬영 소회를 밝혔다.

신민아는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캐릭터의 변화를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눈동자의 위치 등 세밀한 부분까지 감독과 논의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영화 후반부 붕대를 감고 촬영했던 순간의 생생한 공포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신민아는 "후반부 수술을 한 후에 붕대를 감고 촬영했는데, 실제로 앞이 전혀 보이지 않다 보니 아주 작은 소리에도 청각이 극도로 예민해지더라"고 전했다. 그는 "눈을 감기 전에 미리 동선을 파악하고 움직였음에도, 실제 어둠 속에서 오는 공포심 때문에 위치가 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서진이가 처한 두렵고 어려운 상황이 깊이 공감됐고, 제가 느낀 공포가 관객에게도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신민아는 "이 영화는 사랑이든 집착이든, 혹은 보호 대상이든 '관계'에 대해 한 번 더 깊게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영화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영화 '옆집사람'으로 주목받았던 염지호 감독이 연출하고 신민아, 김남희의 강렬한 스릴러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눈동자'는 오는 6월 24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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