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측, 300억원 횡령 혐의 구속영장 신청 반발 "심히 유감...인권침해 진정"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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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6일, 오전 11:07

[OSEN=연휘선 기자]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대표에게 경찰이 300억 원 대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차가원 측이 인권침해 혐의로 반박 및 진정을 준비 중이다. 

지난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가원 대표에 대한 구속영상을 신청했다. 다만 검찰은 아직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상태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차가원 대표는 원헌드레드레이블과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INB100 소속 연예인들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해 노머스 측에 굿즈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242억 원의 선급금을 받았으나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차가원 대표가 다른 업체와 맺은 계약이 있었음에도 노머스 측에 이를 숨기고 이중계약을 맺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같은 날 밤, 차가원 대표의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유튜브를 통해 '차가원 회장 구속영장 신청 관련 긴급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이를 반박했다. 

영상에서 현 변호사는 연합뉴스에 앞서 특정 언론사에서 그에게 차가원 대표를 향한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 확인 연락이 왔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피의자 변호인인 본인도 알지 못했던 영장 신청 사실을 일부 언론이 먼저 알고 있었다"면서 피의 사실 유포에 따른 인권 침해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최초 연락한 언론사를 향해 "어떻게 이 정보를 입수했는지 밝혀달라"라고 강조하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위법성이 확인돼 준항고까지 제기된 상태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심히 유감이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수사팀장 및 수사관을 상대로 조사 과정에서의 인권침해를 이유로 진정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 변호사는 또한 경찰이 제기한 차가원 대표의 300억 원 대 사기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법리와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도 주장했다. 이 밖에도 그는 16일 추가 예고 영상을 통해 노머스 측 관계자와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재무이사와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차가원 대표가 아닌 해당 임직원의 횡령의혹을 제기했다. 

차가원 대표는 건설사 피아크그룹 회장으로 원헌드레드레이블을 운영하며 엔터계 큰손으로 거듭난 인물이다. 그러나 최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설립한 가수 MC몽과의 불륜 의혹을 비롯해 원헌드레드레이블 계열사 자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차가원 대표와 MC몽 양측은 불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더불어 차가원 회장 측은 횡령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다만 그는 원헌드레드레이블 계열사 임직원 임금 미지급과 관련해 사과하며 오는 17일까지 지급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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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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