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투병' 브루스 윌리스, 가족들 기억한다.."알츠하이머 아닌 언어 문제"[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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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6일, 오전 11:18

[OSEN=선미경 기자] 전측두엽 치매 투병 중인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이 남편의 투병에 대한 큰 오해를 바로잡았다.

엠마 헤밍은 15일(현지시각) 팟캐스트 ‘The Bossticks’에 출연해 브루스 윌리스의 뇌 질환이 실제로는 세 가지의 서로 다른 유형이 있다고 설명했다.

엠마는 “브루스가 가진 유형은 언어에 영향을 미치지만 또 다른 유형은 행동에 영향을 주고, 다른 하나는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루스가 앓고 있는 유형이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그건 뇌의 다른 부분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가 당신이 누군지 기억하나요?’라고 물을 때가 있는데 그는 기억한다. 알츠하이머병이 아니라 FTD를 앓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아내 뿐만 아니라 그의 다섯 딸도 기억하고 있다.

또 엠마는 “치매를 떠올리면 기억 상실을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이건 매우 흔한 오해라고 생각한다”라며, “알츠하이머와는 다르다. 알츠하이머는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지만, FTD는 60세 미만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라고 강조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앞서 지난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1년 만에 그가 전측두엽 치매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인 엠마 헤밍을 비롯해 전처인 배우 데미 무어, 그리고 다섯 딸들은 “이 일은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게 돼 안도감이 든다”라며, “FTD는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잔인한 질병이며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진단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유병률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높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또 “이 질병에 대한 치료법은 없지만 앞으로 상황이 바뀌기를 희망한다”라며, “브루스의 상태가 진행됨에 따라 어떤 언론의 관심이든 더 많은 인식과 연구가 필요한 이 질병에 빛을 비추는 데 집중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엠마 헤밍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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