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사업 잔혹사…"강남 아파트 4채 값 날리고 인생 쓴 맛"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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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6일, 오후 04:49

OSEN DB

[OSEN=장우영 기자]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투자 실패와 사기로 거액을 잃은 일화를 밝혔다.

이형택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인생은 연장전에서 승부 난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이형택은 “강남 아파트 4채 값을 날리고 인생의 쓴 맛을 봤다. 운동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부수입이 나오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자신이 돈을 모두 잃은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화면 캡처

당시 보드카페가 유행하던 때였기에 이형택은 강남 아파트 4채에 이르는 금액을 보드카페 사업에 도전했다고 박히며 자신은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업체 대표에게 사업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이형택은 “첫 달부터 수익이 입금되지 않더니 이후로도 계속 들어오지 않았다. 사업 운영을 맡긴 관계자만 믿고 운동에 전념하다가 아내가 직접 가봤더니 권리금까지 모두 사라져 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형택은 “보드게임 카페가 홍삼 회사로 바뀌더니 나중에는 줄기세포 회사가 됐다. 결국 회사 자체가 없어졌다. 대회 상금으로 받은 현금이 모두 사업에 들어갔었다. 그때 이야기를 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형택의 사업 실패는 계속 됐다. 그는 보드게임 카페 실패 후 강남 오피스텔 투자를 했던 때를 떠올리며 “지인을 믿고 수표에 서명을 해줬다. 그때 유명인들의 부동산 투기 논란이 많아서 지인이 대신 처리해주겠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그 돈이면 오피스텔 두 채를 살 수 있었다. 그 사람은 한 채는 본인이 사고 한 채만 제 명의로 했다”고 말했다.

이형택은 “그런 일을 겪고 많이 배웠다. 이후 아내 말만 듣고, 거의 모든 재정 관리를 맡긴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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