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의혹' 법정다툼 안끝났다..손배소 패소→8월 항소심 재개[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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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7일, 오후 06:39

[OSEN=지형준 기자] 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이(Boy)’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영화 ‘보이’는 가상의 도시인 포구시에서 살아가는 형제 로한과 교한, 그리고 동네 우두머리인 모자장수가 운영하는 텍사스 온천에 제인이 새로 입주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범죄 영화다. 배우 조병규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1.06 /jpnews@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조병규가 학폭 의혹을 둘러싼 법정 공방을 계속 이어나간다.

17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는 8월 28일에는 조병규가 자신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앞서 조병규는 지난 2021년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A씨는 SNS를 통해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이미 조병규는 2018년부터 3건의 학교폭력 폭로글에 시달려 왔던 바. 이런 가운데 A씨는 조병규에게 당한 학교폭력 피해 내용과 함께 과거 사진을 인증해 신빙성을 더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당시 조병규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실제 조병규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40억원 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A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건은 불송치 처분이 내려진 가운데, 손해배상 소송 역시 1심에서 조병규에 대한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당시 재판부는 조병규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라고 결정했다. 이번 재판에서 A씨는 뉴질랜드에 있어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고,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 살핀 재판부는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게시글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어 "조병규 씨의 지인이 A씨와 6개월에 걸쳐 이번 사건에 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이는데 A씨가 지인에게 허위 사실을 게시했다고 인정하는 메시지 내용이 증거로 제출되지 않았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또 조병규 측이 제출한 20여명의 지인이 작성한 진술서 역시 "이들은 모두 조병규의 국내 지인이다.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A씨의 주장이 허위사실임을 입증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유학 시절을 함께한 이들 또한 "조병규와 상당한 친분이 있다고 인정되는 이들"이라며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조병규 측은 1심 판결이 나온 즉시 항소를 제기했다. 이에 오는 8월 28일부터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항소심에서는 1심과 달리 항소인 목록에서 조병규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빠졌으며, 원고소가 역시 40억여 원이 아닌 9억원 대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병규는 학폭 의혹이 제기된지 2년여만인 2023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을 통해 활동에 복귀했다. 당시 그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학폭 의혹과 관련해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아직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후로도 영화 '어게인 1997', '보이'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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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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