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출산' 김효진, 나이든 母 모른척 한 아들에 오열.."내 얘기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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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7일, 오후 10:52

[OSEN=하수정 기자] 코미디언 김효진이 나이 많은 엄마와 늦둥이 아들 사연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17일 '김지선 김효진의 그래쪄' 채널에는 '아들 한마디에 눈물바다가 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마흔 중반에 늦둥이를 낳아 키우는 50대 엄마 사연이 왔고,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거리두기를 한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밖에서 마주쳤는데, 아들이 자신을 모른 척 했다며, 나이든 엄마가 창피해서 그런 것인지 집에서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실제 늦둥이맘 김효진은 "남 얘기가 아니고 내 얘기다. 첫째를 37살에 낳았고, 45살에 둘째 늦둥이를 낳았다. 지금 50살이 됐다"며 "젊은 조부모님이 50대다. 할머니하고 대화하지 요즘 젊은 엄마들하곤 대화를 잘 못한다. 어린이집 가면 엄마들이 20, 30대고, 많아봤자 40대 초반"이라고 밝혔다.

김지선은 "애들이 신학기가 시작되고 엄마가 학교를 방문하면 '엄마! 제일 예쁘게 하고 와' 이 말을 꼭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효진은 "딸들이 정말 이런 거 신경 쓴다. '연예인처럼 예쁘게 하고 와'라고 얘기한다"고 했다.

김효진과 김지선은 각각 나이든 엄마와 늦둥이 아들을 맡아 상황극 연기를 했고, 김지선은 "엄마가 그렇게 할머니처럼 있으니까 내가 애들 앞에서 쪽팔리잖아"라고 말했다. 충격 받은 김효진은 "나 진짜 눈물날라 그런다"며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상황극을 포기했다. 

김효진은 "우리 딸이 그러면 어떡하냐, 내 얘기라서 그렇다. 난 솔직히 지금도 걱정"이라며 눈물을 흘렸고, 김지선 역시 "미안하다. 내가 너무 리얼하게 해서 그렇다. 비단 효진이 문제뿐만 아니라 요즘 결혼을 늦게 하니까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겠나. 엄마가 아이 행동에 너무 좌지우지하지 말아야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효진은 "이놈의 시키야. 엄마가 얼마나..그 나이에 출산하는 것도 목숨 걸고 하는 것"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김지선 김효진의 그래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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