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류헤영이 자취 11년 차의 소박한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에서는 류혜영과 가수 겸 작곡가 코드 쿤스트가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류혜영은 자취 11년 차의 느려도 꾸준한 자신 만의 속도를 가진 싱글라이프를, 코드 쿤스트는 절친한 에픽하이와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나혼산'은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가구 기준 5.5%, 수도권 기준 6.1%, 2054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같은 날 방송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 장면은 류혜영이 장식했다. 류혜영이 최근 5년 동안 매일 실천 중이라는 일기 쓰기 습관을 공개한 순간이었다.

류혜영은 "마음이 힘들어서 쓰기 시작한 것 같다. 집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조차 못 할 정도로 불안했던 시기였는데, 뭔가를 쓸 때만큼은 내가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었다"라며 자신만의 루틴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7%까지 치솟았다.
이 밖에도 그는 오래된 아파트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꾸미는가 하면, '주부 브이로그'를 보며 생활의 노하우를 체득하고, 외국어 공부와 독서, 3년 차 슬로 러너와 랜덤 캡슐 뽑기 취미까지 자신만의 소소한 일상을 숨김 없이 공개했다.
무엇보다 류혜영은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후 오히려 쏟아진 관심에 불안했던 시기를 고백하며 "각자 시기가 있는 것 같다. 어느 순간 ‘너 이렇게 예쁘고 아름답고 건강하고 젊은데 뭐가 아쉬워서 숨어 있어. 나가 봐. 너 살고 싶은 대로 살아 봐. 지금 하고 싶은 거 해 봐’라고 저에게 해준 말들이 쌓이니까, 진짜 힘이 돼서 요즘 세상에 대한 겁이 더 없어졌다. 남들이 절 지나갈 때 불안감이 들면서 같이 빨라질 때가 있다. 그럴 것 없이 내 속도대로 가면 된다. 그 시간을 다 지나고 나니 많이 성장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평소 열렬한 축구 팬답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즐기는 일상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절친한 에픽하이와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며 첫 경기 체코 전을 위해 몇 달 전부터 '미라클 모닝'까지 실천했음을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방구석 응원전에도 코드 쿤스트의 열정은 뜨거웠다. 그는 "내가 화장실 갈 때 꼭 골이 들어간다"라는 에픽하이 타블로의 징크스에 "화장실 열쇠로 잠가!"라고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코드 쿤스트가 예측했던 황인범, 오현규 선수의 골이 터져 감탄을 더했다. 또한 한국 팀의 극적인 역전승에 코드 쿤스트와 에픽하이는 얼싸안고 포효하며 월드컵 첫 경기 승리의 환희를 되새김질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3일 만에 휴일을 맞은 김신영의 밀린 집안일과 박지현이 코드 쿤스트에게 스타일 변신 도움을 받는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존 멤버 코드 쿤스트에 게스트 류혜영의 소박한 일상으로 호평 기세를 이어가는 '나 혼자 산다'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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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