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원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기획 권성창/연출 한동화/극본 장원섭/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오랜 인구파 2인자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의 이름을 본떠 만든 조직 강식이파 1인자로 올라선 금강식의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끌었다. 2인자의 삶을 청산했음에도 금강식의 앞에는 도현태(권율 분) 회장에게 치이고 조직에서는 영 위신이 서지 않는 험난한 나날이 펼쳐져 ‘짠내’를 유발했다.
이날 금강식은 사사건건 일을 방해하는 강범룡과 의문의 남자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됐다. 그동안 나섰던 일들이 모두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도 회장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강범룡을 잡아 오겠다”고 나서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도 회장은 “(강범룡을) 잡아서 족친다 한들 자기보다 한참 급도 낮은 미스터금한테 순순히 불겠나? 사람이 프라이드라는 게 있는 건데”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순원은 유인구(현봉식 분)에 눌려 지내던 2인자에서 강식이파 1인자로 올라섰으나 다시 주눅이 든 금강식의 변화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금강식의 스타일링도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 이순원은 굵은 금반지와 멀리서도 눈에 띄는 큼직한 금시계, 거칠게 차려 입은 슈트로 금강식의 정서를 묘사했다. 화려한 차림을 하고 있지만 현실은 무능력한 1인자라는 점을 스타일링을 통해서도 보여준 것. 금강식이 어떻게 현재의 난관을 극복해 갈지 관심이 쏠린다. ‘오십프로’ 10회는 오늘(20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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