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과 경력 단절 후 겪었던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ENA 이엔에이’에는 ‘에나분식. 경력단절 이후 BJ? 율희, 최초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새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번 콘텐츠에는 2014년 라붐으로 데뷔한 후, 2017년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둔 율희가 출연했다. 율희는 결혼 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고, 2023년 12월 최민환과 이혼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날 율희는 “올해 서른 살이 됐다.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사는 것 같다. 14살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해서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도 없고, 2023년 말쯤에 이혼을 하고 1~2년 완전 경력 단절이 됐었다. 작년 초까지 완전 경력 단절이 돼서 집착적으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더 하게 되는 것”이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서 한선화는 “경력 단절이면 인맥 단절, 친구 단절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그럴 때 동굴로 들어가는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율희는 “나는 완전 동굴 파다. 평소에도 밖에 잘 안 나가긴 하는데 동굴로 들어가면 아예 더 단절시키는 거다. 나도 몰랐는데 당시 회사 대표님께서 조심스럽게 상담 받아보자고 권유를 하셨다. 그때는 내 상태를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표님이) ‘대화하다가 말 없어서 보면 20~30분을 그냥 멍때리고 앉아 있어’고 하시더라. 그때 나도 충격을 받고 병원에 갔는데 상태가 심각했던 거다”라며, “우울증 약도 복용하고 상태가 심각했었는데 그때 동굴 속에 들어가면서 내 자신을 외롭게 했던 것 같다. 우울증, 불안증세, 대인기피증이 많이 심했다. 그래서 지금 고민이 더 많은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던 중 율희를 일으킨 것은 러닝이었다. 율희는 지난해 호주 시드니 마라톤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
율희는 “정말 안 좋은 생각까지 다다랐을 때 그 프로그램을 만나서 많은 좋은 분들도 만나고 하다 보니 약을 다 끊고 병원도 안 다니게 됐고, 그러면서 내면이 서서히 건강해지는 거다. 마라톤 간간이 해서 대회도 나간다. 풀마라톤 두 번 완주했다”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