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불화가 돈벌이?" 베컴家 장남, '의절 저격' 광고로 15억 챙겨…가족 '피눈물'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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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1일, 오전 07:15

[OSEN=최이정 기자] 축구 레전드 데이비드 백컴과 스파이스 걸스 출신 빅토리아 백컴 부부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27)이 이번엔 '가족 불화'를 마케팅 수단으로 삼아 거액을 챙겼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15억 원이 넘는 거액의 광고료를 받았지만, 이로 인해 남겨진 가족들은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 베컴은 최근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의 2026 FIFA 월드컵 광고 모델로 출연하며 최소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 3,300만 원)를 벌어들였다.

문제는 광고의 내용이다. 광고 속에서 브루클린은 현재 진행 중인 가족과의 의절 상태를 대놓고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영상에서 "내가 왜 2026 월드컵을 직관하지 않고 집에서 보고 있는지 궁금할 거다. 티켓이 없어서가 아니다. 음… 얘기하자면 길다"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뒤, 자신의 월드컵 티켓을 배달원에게 넘겨준다.

현지에서는 이 광고를 두고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광고 티저가 공개되기 불과 며칠 전, 브루클린의 14세 친동생인 하퍼 베컴이 오빠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홀로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브루클린의 자택을 찾았다가 헛걸음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한 측근은 매체를 통해 "가족과의 이별과 갈등을 마치 농담처럼 소비하며 광고를 찍다니 끔찍하다. 지금 베컴 가족들은 큰 상처를 받았고, 여동생 하퍼와 조부모들은 위로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슬퍼하고 있다"라며 "도어대시 측은 이 캠페인을 재고했어야 했다"라고 맹비난했다.

대중의 시선이 싸늘한 이유는 또 있다. 브루클린의 이 같은 행보가 지독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기 때문.

앞서 브루클린은 지난 1월 SNS를 통해 부모가 자신과 아내 니콜라 펠츠의 결혼 생활을 망치려 한다고 저격하며, 자신을 어릴 때부터 '베컴 브랜드'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우리 부부는 언론의 조작이나 이미지로 포장된 삶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건 오직 평화와 사생활, 그리고 행복뿐"이라고 강조했다. 사생활 보호를 외치던 그가, 이제는 역으로 가족과의 불화를 이용해 '가족 팔이' 돈벌이에 나선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브루클린의 아내이자 억만장자 가문의 딸인 니콜라 펠츠가 이번 광고를 부추겼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베컴 가문의 한 측근은 "브루클린은 부모님을 만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그를 필사적으로 그리워하고 있다"라며 "니콜라가 이번 광고를 하도록 부추겼을 거라는 느낌이 든다. 다분히 악의적이다"라고 귀띔했다. 

누리꾼들 역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그의 SNS에는 "네가 핫소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광고를 찍을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성이 '베컴'이기 때문인데, 이 아이러니를 모르나?", "평화와 프라이버시를 원한다더니 가족을 팔아 돈을 버느냐" 등의 비판 댓글이 쏟아졌고, 결국 브루클린은 댓글 창을 제한했다.

한편, 데이비드와 빅토리아 베컴 부부는 이번 월드컵의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미국에 체류 중이다. 지난 12일 데이비드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스타 헌액식에 참석했을 때도 장남 브루클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nyc@osen.co.kr

[사진] 브루클린 베컴 SNS, 빅토리아 베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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