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있어야 '솔로지옥4' 출연" 꼼수에 속은 이시안..소속사 손배소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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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2일, 오전 09:40

[OSEN=이대선 기자] 20일 서울 강남구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미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의 팝업 포토세션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프리지아, 이시안, 가수 청하, 안무가 가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모델 이시안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06.20 /sunday@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솔로지옥4' 출신 이시안이 소속사가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단독 하상제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리더스엔터테인먼트가 이시안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리더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8월부터 이시안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매니지먼트 업무를 전담해 왔다. 그러던 중 2024년 4월 '솔로지옥4' 출연을 앞두고 이시안과 전속계약을 보완하기 위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부속 합의서에는 2024년 10월 만료되는 전속계약을 '솔로지옥4' 출연 시 1년6개월 연장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시안이 반발하자 리더스엔터는 2024년 9월께부터 이시안이 전속계약상 의무를 일방적으로 이행 거절하고 돌연 계약 종료 의사를 밝혔다며 같은해 12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재판부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며 이시안의 손을 들어줬다. 리더스엔터가 '솔로지옥4' 출연 조건과 관련해 이시안을 속였으며, 민법 110조 1항에 따라 부속합의는 무효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솔로지옥4' 프로그램에서 이씨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연예 활동 전반을 포괄하는 전속적 매니지먼트 권한 소속사가 존재해야 한다'거나 '방영 시점까지 계약이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출연 계약의 조건으로 제시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마치 제작진 측에서 '솔로지옥4' 출연을 위해서는 소속사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처럼 이시안을 속여 부속합의를 체결했다는 것. 

이에 재판부는 리더스엔터의 기망행위와 더불어 이시안이 이로 인해 착오에 빠져 부속 합의를 하게 된 사실이 인정 된다고 판단했다. 또 계약 위반을 이유로 리더스 엔터가 이시안에게 청구한 위약벌에 대해서도 "부속 합의가 적법하게 취소됐고 2024년 10월까지 이씨가 출연 의무 등을 위반한 사정을 찾을 수 없다"며 기각했다.

한편 이시안은 아이돌 연습생으로서 '아이돌학교', '프로듀스48'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넷플릭스 '솔로지옥4'에 참가해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다양한 브랜드 모델과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8월부터 방송되는 ENA 새 예능 '짐쌀라비움'에 고정패널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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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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