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오혜수, ‘지우학’ 촬영후 결혼·출산 깜짝 고백 “♥남편 응원에 용기..복귀 준비중”(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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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2일, 오후 06:10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오혜수가 2년만의 근황을 공개했다. 뒤늦게 결혼 및 출산 사실을 알린 가운데, 변함없는 연기 열정과 복귀 의지를 밝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22일 오혜수는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활동이 뜸했던 지난 2년간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제 삶에는 참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었고, 제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은 소중한 존재들을 만났습니다”라며 결혼 및 출산을 깜짝 발표해 눈길을 끌었던바.

2024년 3월 이후 약 2년여 만에 게시글을 올리고 소식을 전한 오혜수는 “그동안은 조금 더 제 삶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이전과는 다른 경험들을 하며 지냈고, 어떻게 보면 참 평범했지만 그래서 더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다”고 그간의 시간을 돌이켜봤다.

오혜수는 2017년 웹드라마 ‘열일곱’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뒤 2022년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민은지 역으로 열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이후 ENA 최고 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에피소드 주인공이자 지적장애인 캐릭터 신혜영 역으로 또 한 번 이목을 끌었지만, 이후 작품 활동을 멈춰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에 오혜수는 “‘지우학’ 촬영을 마친 뒤 결혼을 했는데, 그 이후 제 삶에는 또 다른 소중한 변화가 찾아왔다. 원체 아이를 좋아했고 따뜻한 가정에 대한 꿈이 있었던 터라, 그 시간을 누구보다 행복하게 보내고 싶었다. 배우로서의 삶도 소중했지만, 그 시기에는 제게 주어진 새로운 삶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었다. 그래서 한동안은 온전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선택하게 됐다”고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잠시 연예계를 떠나 있었음을 밝혔다.

남편은 비연예인 남성이라고. 오혜수는 4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이 같은 소식을 뒤늦게 알린 이유를 묻자 “당시에는 학생 역할을 비롯해 비교적 어린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적인 이야기를 먼저 드러내기보다는 작품과 캐릭터로 기억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활동을 잠시 멈춘 사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며 배우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됐다”고 밝힌 그는 어떤 것들을 느꼈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연기를 하는 제가 곧 저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일과 일상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고, 배우로서의 성과나 결과에 따라 스스로를 평가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일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배우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저를 더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역할들을 경험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많이 넓어졌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책임진다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깊이 느끼게 됐다. 돌아보면 그 시간들은 저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가정이 생긴 만큼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다고. 오혜수는 “확실히 책임감이 더 커졌다. 예전에는 저 자신만 생각하며 내린 결정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함께 고민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물론 지켜야 할 것들이 생기면서 두려움도 커졌지만, 반대로 어떤 일이든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든든함과 용기도 얻었다. 그래서 오히려 예전보다 더 안정적인 마음으로 일을 바라보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복귀를 결심하는 데 있어서도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오혜수는 지금 시점에 SNS에 글을 올리기로 결심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사실 특정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오랜 시간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꾸준히 제 근황을 궁금해해 주시고, 기다려주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주변에서도 "작품이 아니더라도 안부 정도는 전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은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것이 가장 먼저라고 생각해서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품의 유무와 상관없이 먼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소통하는 것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 역시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천천히 시작해 보라"며 응원해 줬다. 덕분에 오랜만이지만 조금 용기를 내어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남편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지지 덕에 한 발짝을 내디딜 수 있었음을 전했다.

오혜수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차기작은 없지만,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 같다. OTT, 영화, 드라마, 공연 등 어떤 형태가 되었든 배우로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고, 또 준비하고 있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가장 좋은 소식은 역시 작품을 통해 만나는 것이겠지만, 그전까지는 SNS를 통해서도 조금 더 자주 근황을 전하고 소통하려고 한다”고 앞으로 왕성한 활동 계획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차기작을 기다리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던 팬들을 향해 “오랜 시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활동이 뜸했던 시간에도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이 제게는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당장 작품으로 인사드리지 못해 늘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더 자주, 더 가까이에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오혜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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