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200만 원 창업→100억 매출…충무로 전설 박동훈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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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23일, 오후 01:10

단돈 200만 원으로 회사를 시작해 연 매출 100억 원 규모의 광고회사를 일군 박동훈이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해 자신의 성공 스토리와 인생 2막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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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광고기획자 박동훈의 파란만장한 삶이 공개된다. 그는 1인 기업으로 출발해 직원 100여 명과 5층 사옥을 갖춘 광고회사 대표로 성장하며 한때 ‘충무로의 성공 신화’로 불렸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시작은 화려함과 거리가 멀었다. 광고업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당시에는 디자이너가 제작한 그림을 인쇄소로 전달하는 일을 맡았고, 책상조차 없는 환경에서 일했다고 회상한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그는 직접 그린 작품을 회사 대표 책상 위에 몰래 올려두곤 했고, 이를 계기로 한 은행의 로고 제작을 맡으며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됐다.

첫 책상을 갖게 된 이후에는 국내 대기업 광고 콘티 작업을 담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1992년 29세의 나이에 자신의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회사를 충무로를 대표하는 광고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박동훈은 이날 방송에서 "평생 벌어온 돈을 지금은 길거리에 쓰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현재 그는 충무로 곳곳에 길거리 미술관을 조성하며 문화예술 공간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쓰레기로 방치됐던 육교 아래 공간을 탈바꿈시킨 '둥지 미술관'과 도로 개설 후 남겨진 자투리땅을 활용한 '사변삼각 미술관' 등 지금까지 조성한 길거리 미술관은 모두 7곳에 이른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본인 소유의 땅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투자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방송에서는 박동훈만의 특별한 공간도 공개된다. 과거 공연장으로 사용됐던 장소를 자신만의 놀이터처럼 꾸민 이색 공간을 찾은 서장훈과 장예원은 독특한 시설을 둘러본다. 특히 위아래로 움직이는 바닥 장치를 단번에 알아챈 서장훈에게 박동훈은 "눈썰미가 정말 좋다"며 감탄을 전했다.

성공 뒤에 숨겨진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도 털어놓는다.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에서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며 극심한 가난을 겪었던 그는 "하루 종일 굶는 날도 많았다"고 회상한다.

배고픔을 참지 못할 때마다 앞집 대청마루에 놓인 누룽지 국물을 몰래 떠와 외할머니와 나눠 먹었고, 어느 순간부터 대야 바닥에 밥알이 넉넉히 담겨 있던 일을 떠올린다. 그는 "아주머니가 제가 가져가는 걸 알고 일부러 챙겨주신 것 같다"며 당시 이웃의 따뜻한 배려를 이야기하다 끝내 눈시울을 붉힌다.

한편 광고회사 CEO에서 거리 미술관 기획자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박동훈의 인생과 성공 철학은 24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려한 성공보다 사회와 나누는 가치를 선택한 박동훈의 인생 2막은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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