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은퇴’ 장동주, ‘술값 먹튀’ 아니었다 “업소 출입·무전취식 NO..법적대응”(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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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5일, 오후 05:23

[OSEN=조은정 기자]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핸섬가이즈’ 무대인사가 열렸다.올여름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는 20일 기준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배우 장동주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2024.07.20 /cej@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장동주가 술값 미지급 의혹에 입을 열었다. 그간 침묵을 유지했던 그는 ‘무전취식’ 논란을 전면 부인함과 동시에, 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및 사생활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장동주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술값 미지급 의혹에 대한 반박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15일 장동주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수십억 원의 채무를 지게 된 사실을 밝힌 지 반년만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이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이후 장동주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까지 30억을 상환했지만, 남은 채무를 다 해결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채무 상환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촬영장이나 소속사에 채권자들이 찾아와 횡포를 부리는 일이 많았던 만큼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제 연기 욕심을 부리고 싶지 않다”는 것.

하지만 은퇴 발표 직후 한 매체는 장동주의 술값 미지급 의혹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장동주가 지난달 14일 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유흥업소를 방문했고, “술값은 곧 일행분이 오셔서 계산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15일 새벽 3시까지 일행이 나타나지 않자 업소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이 과정에 장동주는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입금하겠다’고 약속한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은퇴 역시 술값 미지급 의혹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장동주는 오랜 침묵을 깨고 OSEN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흥을 위해 업소에 출입한 것도, 무전취식을 한 것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장동주는 “제가 채무가 있다 보니 아는 형님께서 ‘채무 상환을 도와줄 테니 만나서 구체적인 현재 상황을 들어보겠다’고 해서 그곳에서 뵙기로 했다. 그런데 형님이 다른 곳에서 이미 1차를 하고 계시다가 취해서 오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제가 술값을 결제해야 하는 상황이 돼 버린 것”이라고 전했다.

장동주에 따르면, 그는 지인으로부터 “내가 도착하면 계산할 테니 먼저 한잔하고 있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일행이 오지 않자 업소 측에서 장동주에게 결제 요청을 했고, “내일 결제 하겠다”는 말에 경찰을 부르게 됐다는 것. 장동주는 “경찰분들도 ‘며칠 안에 결제하면 큰 문제가 없으니 귀가하라’고 해서 귀가한 것”이라며 의도적인 무전취식이 아니었음을 밝혔다.

[OSEN=민경훈 기자] 30일 오전 서울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카운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배우 장동주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2023.01.30 / rumi@osen.co.kr

그는 “저는 형님한테 도움을 청하러 그곳에 갔고, 형님이 오셨으면 ‘지금 상황이 어떠냐’ ‘빨리 상환해야 하는 빚이 얼마냐’ 이런 대화를 해야 했는데 형님이 그날 취해서 못 오셨다. 그래서 제가 술값을 계산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장은 여유가 없으니까 ‘조금 기다려 주시면 입금해 드리겠다’고 하고 귀가를 했다. 기사에도 ‘16일 오후 6시까지 입금하겠다’고 하고 귀가를 했다고 나오지 않았나. 근데 16일 오후 6시가 되기도 전에 ‘무전취식’으로 이미 기사가 나버렸다. 제 입장에서는 분명히 결제하겠다고 했는데 기사가 나버린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장동주는 약속대로 술값을 모두 결제한 상태다. 그는 “무전취식이면 범죄 행위가 되는 건데, 이미 술값을 입금했다. 경찰한테서도 ‘사건 종결 처리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런데 사실과는 상관없이 제 이미지는 이미 빚이 많은데 혼자 업소에 가서 술 먹고 계산 안 한 무전취식 배우가 돼 버리지 않았나”라며 “이 때문에 배우 활동은 고사하고 다른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추락한 명예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통해서 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및 사생활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은퇴 게시글을 올린 것 또한 “촬영장, 집, 사업장, 소속사에 찾아오는 일부 채무자들 탓에 도저히 배우 활동을 이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힌 장동주는 “사람들한테 빚진 개인 차용금은 아직 남아있지만, 돈을 빌린 분들께 한 명도 빠짐없이 제가 조금씩 다 갚고 있다. 갚을 생각이 없으면서 빌린 건 사기지만, 저는 어떻게든 갚기 위해 현재 불물 가리지 않고 일을 하고 있고 매일매일 상환 중이다. 제가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제때 상환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파산 및 회생 신청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드시 채무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드러냈다.

한편 장동주는 지난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꿈’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학교 2017’,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너의 밤이 되어줄게’, ‘트리거’, 영화 ‘못말리는 컬링부’,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현우석 역으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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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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